|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01시 38분 54초 제 목(Title): Re: 순서가... 저는 어떤 보드는 관리가 필요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어떤 보드는 관리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는 주장에 선뜻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해진 정관이나 규정보다는 개별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굴러가는 비비에서 그런 구분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이외의 스포일러를 접하면 짜증도 나고 그런 스포일러를 없앴으면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어쩔수 없는 cost정도로 치부해야하지 않을까요? 과연 보드의 정체성이란게 존재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느낌상 영화보드에 갔을때와 스누보드에 갔을때의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두 보드의 성격차이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그게 결정적인 것인가에는 의문입니다. ------------------------------------- 저 역시 그 차이가 그렇게 결정적인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접 제재를 제안하지 않고 먼저 컬처보드에 영화보드에 대한 영화보드 사용자들의 인식의 합의점부터 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과연 그것이 뚜렷한 형태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저 자신은 (비록 제가 먼저 제안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제재의 실행을 더이상 추진하지 않았던 것이구요. 단서는 마련했으니 영화보드 사용자들이 알아서 결정하겠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다음번에 그런 상황이 다시 발생한다면 조금 더 진전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요컨대 저는 지금까지도 영화보드에서의 스포일러 제재가 타당하다고 확신하지 못하며 어디에도 그런 식으로 주장한 바 없습니다. 제재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먼저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컬처보드에서의 토론을 '삼식이의 행동에 대해서 온갖 위대한 사상을 동원해서 왈가왈부하기만 하다가 결국 대책없이 나자빠져 버린' 것으로 생각할지도 모르죠...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