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偈洙投) <203.245.15.3> 날 짜 (Date): 2002년 10월 23일 수요일 오후 06시 35분 00초 제 목(Title): Re: 삼식님이 이 보드에... 근래 SNU보드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은 이렇게도 되는 군 하고 생각을 하다가.. 조금 시간이 남아서 한마디.. 개인적으로는 usenet시절부터 10여년 정도 이런저런 쓰레드를 보고 참여도 하고 했습니다. 쓰레드에는 usenet 상의 vi vs emacs 나 bsd svr 같은 기술적 holywar류도 있었고, 정치문제 여권신장 소수인종문제에 섹스 까지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형태의 질적 차이가 있었습니다. hitel plaza 나 daum류의 자유게시판 애들 쓰레드도 있고 외계어로 이뤄진 쓰레드도 있습니다. 경험이 좀 되어서인지 웬만한 욕설과 인신비방 및 극단적인 비논리적 댓글이 줄줄이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일종의 패턴 및 그안에 묻혀버린 원래 의도도 엔간해서는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이 보드에서 삼식님의 의사비판글을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보고 들은것이 좀 되어서인지 아니면 그다지 그런 저열한 식의 말투에 별로 자극받는 편이 아니라서인지 몰라도, 삼식님의 말하려는 바에 꽤 동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제 삼식님도 이 보드나 어나니보드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 같이 님에게 동감은 하되 좀 설득력있는 칼을 사용하라는 충고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말 좀 들으시죠. -_- 저 같이 볼 것만 볼 수 있고 웬만해서는.. 언젠가 유행하던 갱스터랩같은 저질어사용 사회비판 노래류에 거부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 비위좋은 사람도 있는가 하면, 본뜻이 좋아도 똥묻은 칼로 요리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건 삶의 형식에 대한 가치관 차이이므로 누가 낫다 할 수도 없고 비난할 여지도 없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저도 란다우님에게는 잘하고 있다.. 하진 않지만 비난할 필요도 그다지 크게 느끼진 않습니다. 님은 좀 자제하실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견 자체를 자제하라는 말이 아니라.. 좀 대중적이고, 최소한도 저열한 비난은 안 붙을 수 있을 만한 방식으로 주장하시라는 말씀입니다. (뭐 사실 제 입장만 봐서는 별로 바꾸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간 역대 키즈에서 별의별 마두도 많이 보아 왔고, 님이 역대 최고 마두 수준이라 생각되지도 않고, 뭐 또 심심치 않아 재밌기도 하고... 하지만, 님이 뭔가 대중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님에게는 뭔가 대안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재미로.. 또는 소수 비위 좋은 사람들만 듣고 말아라.. 하는 식이었다면, 이 글 또한 의미 없는 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