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attic () 날 짜 (Date): 2002년 8월 16일 금요일 오후 12시 56분 49초 제 목(Title): Re: attic님... 저의 글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하겠지만 도를 넘어서 저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하신다면 저는 수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원래 성질이 더러워서 누가 나에게 흙탕물 튀기면 쫓아가 같이 흙탕물을 튀겨야 속이 후련하거든요. 맞습니다. 협박입니다.^^ 저를 지칭해 '알바'니 '비정상'이니 하는 발언은 삼가주세요. 님의 의견에 대한 제 대답은 이것입니다. 1. 정부가 사업을 벌이기 위해 필요한 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반드시 돈을 찍어내거나 없던 세금 새로 만들어서 거둬들여야 하는건 아닙니다. 2. 저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되는 일을 하는 것이 돈 안되는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더 정상적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그것이 생업에 관련된 경우에는요. 게시판에 글 쓰는게 고까우시다면 사람이 옷을 입는거, 화장실에 들락거리는거, 자다가 잠꼬대 하는거에 대해서 고민해 보십시오. 다 돈되는 일인가요? 생뚱맞은 반론을 펴지 마시고 제가 말하는 '생업'에 대한 반론을 부탁합니다. 3. 저는 산부인과문제를 자본주의 틀에서 해결하자고 한 적 없습니다. 문제의 근원에 자본주의가 있다고 한 것 뿐입니다. 산부인과 문제를 시장원리나 의사의 도덕성에 맡겨서는 해결될 수 없으니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발 제 주장을 왜곡하지 마십시오. 4. 저는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기피하는 것이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사들을 편들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의사들 나쁜놈'이라고 욕만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최근에 아주 골때리는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우리집 아이는 편도선이 약해 이비인후과를 자주 찾는 편입니다. 그런데 매번 병원에 갈때 마다 같은 약을 처방해 주면서 3일치 이상 약을 잘 처방해 주지 않습니다. 일주일치나 이틀치나 약국에 내는 돈은 보통 같은데 말이죠. 처음에는 의사들이 돈을 더 받아먹으려고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아이들은 증세가 하루가 다르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2-3일에 한번은 내원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 약 처방은 1주일치를 해주고 진료는 2-3일에 받았다면 심평권인가 뭔가에서 의심을 하고 보험료가 삭감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린아이들의 감기는 갑자기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감기임에도 가끔 항생제를 써야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병명은 '감기'인데 항생제를 처방했다면 무조건 삭감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항생제를 처방해야할 감기라면 병명을 '감기'라 하지 않고 '기관지염'이라 한답니다. 기관지염과 감기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인데 말이죠. 이거 의사들 욕해야할 일일까요? 참고로 전 의료업과는 상관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