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dorosolo) 날 짜 (Date): 2002년 7월 22일 월요일 오후 01시 52분 53초 제 목(Title): Re: 글쎄 게스트 양반... 앗... 적으신 글을 보니, 사강스러운 것들이나 찍찍게스트 류는 아니시네요... ^^ 저도 나름대로 불쾌한 게 있었고, 의도적이지 않은가 의심스럽기도 해서 제가 심한 말을 했는데... 적으신 글을 보니 충분히 의도가 아니신 걸로 생각되고요. 심한 말을 한 것 사과드립니다... 제가 불쾌했던 것은... 같이 욕하고 싸우는 놈 한테라도, 이건 심하다며 외려 미안해하는 내용 (사강의 어이 없는 생각을 뭐라하기도 했지만)의 글인데, 그 글에서 저를 비난하기 딱 좋은 부분만 따내고 강조까지 하더란 말이지요... 조선일보를 싫어하신다면 왜 제가 조선일보를 떠올렸는지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조선일보는 의도적이고, 보니까 글쎄 게스트님은 의도적이 아닌 거 같으니 다릅니다만... 또, 불쾌했던 것은 아니지만, 사강스럽다는 표현을 쓴 것은, 뚜렷하게 온당한 이유 없이 자신의 생각만으로 옳니 그르니, 설득력 있니 없니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 혹은 자신이 속한 부류의 사람들의 생각만으로 누구를 비난할 수 있다면, 세상에 비난 못할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 부분은 좀 더 생각해 보시길 바라고요... 그리고... 개고기 비유를 꺼낸 건... 위하고 연결 되는 이유에서인데... 간단히 이야기하면, 자기 혹은 자신이 속한 부류의 기호만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유럽인들은 개에 대한 자신의 기호를 가지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동에 관여하듯이요... 사실 욕이란게 그래요... 거의 대부분의 욕이 특정 집단 비하와 관련이 있고, 그 때문에 개인마다 싫고 좋고 하는 게 생깁니다. 글쎄 게스트님은 호로새끼 라는 욕에 대해서 뭐라고 하셨지만, 누구는 상놈 새끼라는 욕에 대해서 상처입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네... 이게 제가 왜 "상놈새끼" 등에는 관심이 없느냐고 질문한 이유입니다.) 친구분들 중에 조선 시대나 혹은 조선시대식 신분제 관념의 잔재 때문에 조상 혹은 부모님의 특정 직업에 대해서 컴플렉스 같은 걸 가지는 사람이 있었을테니 더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겁니다. 그런 호불호를 따지면 세상에 할 욕이 어딨나요??? 따라서, 아예 욕을 하지 말자면 모를까, 이런 욕은 되는데 저런 욕은 안된다는 식의 생각은, 너무 자신의 주관과 기호로만 다른 사람을 관여하는 것이 되는 거지요... 이게 욕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앞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고, 적절한 반론이 주어진다면 이런 제 생각을 바꿀 생각도 있다고 적었지만, 아직까지 이런 욕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 외에 뚜렷한 반론이 없네요. 암튼, 제 기대의 절반이 맞아서 사강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누게 되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 *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