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Roux () 날 짜 (Date): 2002년 7월 22일 월요일 오후 01시 20분 04초 제 목(Title): [c] Re: 글쎄 게스트 양반... [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글쎄) <203.233.228.35> 날 짜 (Date): 2002년 7월 22일 월요일 오전 11시 43분 54초 제 목(Title): Re: 글쎄 게스트 양반... 일단 전, 말주변도 딸리고, 감히 라임님과 논쟁을 벌일 자신도 없네요. 분명 시비를 걸고 싶어서 글을 적은 것은 아니고요, 그래도 답을 요구 하시니 몇 가지 말씀만 드릴께요. 1. 개고기 관련 비유는 제가 논리가 부족해서인지 적절한 비유인지를 모르겠어요. 이 부분은 차라리 아래 호로새끼, 상놈새끼, 개새끼, c8새끼... 와 연관해서 말씀을 드릴께요. 2. 일단, 호로새끼 자체에 대해서.... 녜, 분명 라임님이 처음 사강님께 욕할 때 부모님에 대한 얘기없이 그냥 호로새끼라고 하셨었죠. 그리고 호로와 부모님을 연관시킨 사람은 사강님이 분명하고요, 하지만 제 생각엔 그랬습니다. 사강님은 일단 욕을 먹은 당사자였고, 그것을 받아칠 계획으로 난 부모님 다 계시다라고 얘기하신 것이고 어쨌든 적어도 그 내용이 [xx없는 x로xx새x]를 욕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제 이해였습니다. 아, 물론 님도 그 자체를 욕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겠지만, 3자가 보았을 때 외려 님의 말씀이 더 가슴을 후릴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싶어서 얘기를 했던 것입니다. 혹시, 저만의 주제넘은 해석이 라임님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3. 그리고, [호로새끼, 상놈새끼, 개새끼, c8새끼] 라 하는 것이 어차피 다 욕이고, 뭣이든 기분나쁘겠죠. 님 말씀마따나 개새끼라 욕하는 것은 개의 새끼라는 뜻이 될 테고요, 하지만 적어도 개새끼라고 욕을 듣는 사람 중에 개의 새끼는 없지 않나요 ? 당연히 일반화되어 있는 욕이고, 저 욕이 그냥 나를 욕하려 하는 것이지 내 부모님을 욕하려 한다 내지는 개를 욕하려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로....(쓰다 보니 흠냐... 나 계속 욕하고 있네 ~_~)..새끼는 적어도 몇 사람에게는 정말 심한 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엊그제인가 어나니에도 한 분이 친구 얘기 적어놓으셨는데, 그 친구분이 아마 님 글을 보셨으면 조금의 상처를 입지는 않았을까 싶네요. 정말 본인이 부모님 없이 혼자 자라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아, 물론 그냥 라임님이 사강님 욕하는 구나 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많을 테고요. 개고기 관련 문제는 이 부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개고기를 먹는 자체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어릴 적 개 많이 길렀고, 그래서인지 개고기 안 먹어요. 하지만, 울 나라에 살다보니 그게 욕을 먹을 나쁜 짓인지는 모르겠어요. 세상 어디에 가든 그들만의 풍속이 있고,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욕을 하고플 정도로 나쁘게 해석될 수 있지만, 사적인 자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B.B가 지 친구에게 "저 무식한 한국놈들을 개까지 처먹어" 이러는 것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다못해 한국이란 얘기 안 한다 하더라도, "개까지 처먹는 무식한 족속들이 있어.." 라고 한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당사자인 대한민국인들에게 있어서는... 물론 안 그러신 울 나라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기분이 상당히 나쁠 거에요. 그런 입장에서 님의 욕이 다른 사람에게도 기분이 나쁠 수 있지 않을까 유추를 해 본 것 뿐이랍니다. 4. 조선일보 관련 얘기와 더불어.... 흐미, 저 오늘 충격 먹었어요. 제가 아무리 논리가 부족하고 이해가 모자라더 라도, 저도 제일 싫어하는 조선일보와 비교를 받다니. 어쨌든 이 부분은 달갑게 받아들여 곰곰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임님 생각이 한 분의 생각일지, 아니면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일지는 몰라고, 그런 비유를 받는다는 자체가 저에게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저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특별히, 정말 어느 한쪽에 치우침없이 읽다가 느꼈던 부분을 적은 글입니다. (사실, 사강님 글은 제대로 안 읽었어요. 글이 너무 길어서 ~_~) 제가 여자도 아니고, 아직 부모님 두 분 다 지방에 계시지만, 혹시나 관련있는 사람이 읽었으면 기분 나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 보았습니다. 어쨌든 제가 주제넘게, 라임님 기분 상하게 해 드렸다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요, 말주변 딸리는 전 쌈에서 빠질께요. 제 생각에 대해 정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짧게 답을 드리더라도, 님께서 제 글에 문제점 등을 짚으신다면 좋은 반성의 기회로 삼아 저 혼자서 그냥 곰곰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직원의 50 % 를 구조조정한 현 마당에 일이 넘 많네요, 요 길지도 않은 글 쓰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했더니..... 좋은 하루 좋은 한 주들 되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