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tosser (__폐__인) 날 짜 (Date): 2002년 7월 19일 금요일 오후 07시 46분 57초 제 목(Title): [펌]태백산맥 인터넷 대학신문에서 퍼왔습니다. (http://weekly.snu.ac.kr) ============= '태백산맥',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적자누적으로 간판 내려… 당구장으로 변경 15년간 녹두거리를 지켜온 '태백산맥(태산)'이 간판을 내렸다. 지난 88년부터 태산을 운영해 온 대표 배명섭씨는 "태산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존심 하나로 계속되는 적자를 견뎌왔지만,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 해질 정도로 상황이 악화돼 어쩔 수 없이 당구장으로 업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학생들이 이해해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태산은 신입생 환영회, 개강파티, 종강파티 등 대형 술자리나 각종 뒷 풀이, 세미나 장소로 주로 이용돼왔으며, 97년에는 학내 락밴드들이 공연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등 소위 '녹두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학생들의 세태가 변하면서 학기초나 종강시기를 제외하고 는 손님이 없어 2~3년 전부터 심각한 적자에 시달려왔다. 신형철씨(국문학 박사과정)는 "태산이 없어진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태산식'의 모임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모임이 녹두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정현 기자 doobigi1@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