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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ecoist (flatline)
날 짜 (Date): 2002년 7월 14일 일요일 오후 04시 55분 44초
제 목(Title): Re: 칠리님께서 오해받기 쉬운 말씀을..



>이번에 보건복지부이 교체되었는데, 이태복씨가 약값인하를 추진하다가
>짤렸다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제약업체가 약제비 청구
>상위 10 중 대부분을 휩쓰는데, 의사들이 한몫했더군요.

의사들이 한 몫했다니, 뉘앙스가 별로 듣기 안좋군요.
의사들이 한몫한게 아니라 의약분업이 한몫한거죠.

약 처방해준다고 이전 처럼 리베이트 들어오지 않게 되니, 의사들이
카피 약(copy drug : 특허가 만료되어 생산되는 약 또는 화학구조를
약간 변경하여 특허를 피하고 성능은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약)을 쓸
이유가  감소하였습니다. 그럼 당연히 교과서에 기재되고, 효과
확실한 약, original drug 처방하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쉽게도 모든 original drug은 외국계 제약회사가 만들고 있습니다.
(항암제 1종 제외, 얼마전에 국내에서 개발하여 특허냄.)

의약분업으로 최대 이익을 얻는 곳이 다국적 거대자본의 외국계 제약
회사가 될 것이라는 것도 이미 지난 의약분업 파업때 예언된 일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그건 보건복지부와 보험 공단이 해야됩니다. 특허가 만료되어 카피된
약은 약가를 카피품에 가깝게 약값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도 아직 특
허가 만료안된 약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지요. 글리벡의 경우에서 보
시면 됩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바뀌면서도 그런 음모론이
나온것도 여기서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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