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lomen (이동렬) 날 짜 (Date): 2002년 7월 14일 일요일 오전 10시 15분 12초 제 목(Title): Re: 칠리님께서 오해받기 쉬운 말씀을.. 창조직과 유지직을 구분할 수 있나요? 엔지니어는 창조직이다? 의사는 유지직이다? 창조직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있으니, 박봉이라도 항상 얼마간의 사람은 있다? 의사의 질은 그렇게 염려하시면서, 엔지니어의 질은 왜 염려하지 않습니까? :-( 합리적인 글을 쓰시는 것 같지만, 읽어보면 마지막에 항상 "생명을 다루는 의사는 특별해, 특별해야 한다"에서 "질을 보전해야 한다"는 식으로 빠지네요. 게다가 의사를 "지식인"이라니요. 분명히 "기능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식인은 말과 글로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이 교체되었는데, 이태복씨가 약값인하를 추진하다가 짤렸다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제약업체가 약제비 청구 상위 10 중 대부분을 휩쓰는데, 의사들이 한몫했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은 병원갈 일이 없다는 게 다행으로 생각되고, 병원갈 일이 생길 때 즈음엔 지금의 이런 모습이 아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