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밤이슬) 날 짜 (Date): 2002년 7월 7일 일요일 오후 01시 47분 28초 제 목(Title): Re: 공급이 늘어나면.. 의료의 공공부분 확대, 주치의제도, 의약분업의 개선, 질병의 예방 및 국민 건강 증진대책에 대한 투자 ,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건강보험 재정 낭비 근절, 올바른 의료 이용 행태 교육 등등 이런 것들이 아울러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요.. --------- 환자들이 의료정보에 어둡고 주사같은걸 자꾸 요구하게된 이유가 뭘까요? 그건 의사들이 제대로 가르쳐주지않고 약값받을려고 필요도 없는 주사를 놔줬기 때문입니다. 즉 환자들이 의료상식이 부족한 원인이 상당부분 의사들 한테 있다는겁니다. 의사들이 환자들을 속인 결과로 그렇게 된겁니다. 우리나라에 제왕절개율이 높은 이유도 그거지요. 그렇게 수십년간 환자들을 속여와놓고 이제와서 무식한 환자탓을 하는건 전문가의 양심상 문제가 있는겁니다. 전 병원가서 내가 병명을 물었는데도 의사가 아무런 대답조차 안한 경우를 몇번 당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모르면 모르겠다고 하던지. 요새 젊은 의사들은 좀 나아졌지만. 의사들이 많아지면 여러가지 의료정보업에 종사하게 됩니다. 의약분업 이전의 인터넷 의료와 사시증원후 변호사들의 인터넷업 진출이 그겁니다. 그래서 단돈 만원으로 변호사의 조언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옛날 같으면 꿈도 못꿀일이죠. 이게 다 변호사가 늘어서 가능한거죠. 변호사가 예전 같은 소수고 고소득이면 그사람이 뭐하러 그렇게 싼 인터넷 상담을 해주겠어요? 의료의 공공부분확대 주치의제도 이런거 다 의사가 많아서 인건비가 떨어져야 가능한겁니다. 공공부분의 의사, 예를 들어 낙도나 회사나 학교에 의사를 배치하려해도 워낙 의사들 인건비가 높아서 감당이 안됩니다. 해결책은 의사수가 많아져 평균적인 봉급으로 만족할 수 있는 다수가 존재해야 어떤이는 회사서 일하고 어떤이는 벤처가고 어떤이는 큰병원가고 하는 다양성이 존재할겁니다. 요새같이 의사수가 적으면 모두 개업 아니면 대형병원 취직만을 원하게 됩니다. 의사수가 늘면 환자 의사지망학생 일반국민 모두가 좋아합니다. 안좋아할 사람은 기성의사들 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