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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ecoist (flatline)
날 짜 (Date): 2002년 7월  6일 토요일 오후 10시 56분 03초
제 목(Title): Re: 공급이 늘어나면..


예.. 일반 국민들이 여기 보드에 들어오시는 분들 만큼
학력과 상식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의료문제에 판단을
내리고 결정을 내린다면, 의사수가 조금만 늘어도 의사
들간의 경쟁(좋은 의미의)은 치열해 지겠지만, 아쉽게도
병원을 찾아 오시는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과잉진료라 생각되는 감기 주사도 그렇습니다. 이거 감기
치료에 도움되지 않는 다고 그렇게 설명을해도 부득불 우겨
서 맞고 갑니다. 안놔주면 접수취소하고 가는 환자도
보았습니다. 영양제 주사.. 비보험수만원하는 이거 맞을 돈이면
집에가시는 길에 고기사드시라고 그렇게 설명을 해도 부
득불 우겨서 맞고 가는게 보통 병원을 찾는 환자 들이더군요.
(이건 제가 실제로 일반 병원에서 대진하면서 만났던 환자들
입니다.)

그외에 제가 든 예는 과잉진료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네요.

제가 이글을 쓰는건 의사수 늘어나는 걸 반대하는 입장에서
쓰는건 아닙니다. 위에 대부분의 분들이 쓰셨듯이 의사들은
기득권자들이고, 자기 밥그릇은 알아서 챙기고, "얍삽함"도
갖춘 존재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의사수를 늘인다고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진 않을것 같아 글을 썼습니다.

의료의 공공부분 확대, 주치의제도, 의약분업의 개선, 질병의
예방 및 국민 건강 증진대책에 대한 투자 ,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건강보험 재정 낭비 근절, 올바른 의료 이용 행태 교육 등등
이런 것들이 아울러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요..

쓰다보니 제가 너무 교과서적인 말만 하는 것 같군요.

의사들이 돈 덜 버는 걸 보고 싶다..그러면 대통령을
잘 뽑으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 의사들의 얍삽함은 그 정도
로도 안되나.. 김대중의 의약분업도 결과적으로 의사들을
못건드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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