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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0.113.55.243>
날 짜 (Date): 2002년 7월  4일 목요일 오후 09시 55분 13초
제 목(Title): [p] 한국의사들이 사는 법


#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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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본격비판 <한국의사들이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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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건강보험 의약분업 


 
 
 
현직 언론인이 `아파도 병원 문턱을 넘지 않을 각오'로 의사집단을 신랄하게 
비판한 책이 나와 보건복지부 공무원 사이에서 화제다. 
안종주 한겨레신문 심의위원은 `의사천국이 되어버린 한국 의료 현실을 
통쾌하게 뒤집어 본' 「한국 의사들이 사는 법」(한울출판사)이란 제목의 
단행본을 이달초 출간, 복지부내 지인들에게 돌렸다. 

저자는 오랫동안 의료 및 보건복지 분야에서 취재활동을 한 경험이 있어 
그동안의약분업실행위원, 의약분업의약품분류위원 등 복지부 관련 각종 
위원회의 언론계 대표로서 위원을 역임했다. 

안씨는 이 책에서 "2000년 의사 파업은 겉으로는 의료 개혁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의사들의 권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었다"고 평가하고 "그 
권리의 핵심은 다름아닌 의사들이 편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의료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정부가 내놓은 처방은 전혀 효과적이지 못했고 그 처방은 의사들의 
극한 투쟁이라는 중병을 다스리기는커녕 의사들의 상습 집단행동증을 부추기는 
데 한몫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안씨는 또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만연했던 각종 의료 
비리를 뿌리뽑는 데 과연 얼마만큼 심혈을 기울여왔는가"라고 묻고 "의료 비리 
척결보다는 자신들의 주머니를 불리기 위한 일에 더 발벗고 나서 극한 투쟁으로 
일삼은 것은 아닌지 지난 일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썼다. 

복지부의 한 국장은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해서 의사들을 이렇게 정면으로 
비판한 책이 나온 것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아직 책을 보지 못했다"면서 "비판받아야 할 부문은 
비판받아야 하겠지만 일부의 일을 전체 의사들의 일인양 호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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