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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roybgood ()
날 짜 (Date): 2002년 2월 25일 월요일 오전 09시 17분 57초
제 목(Title): Re: 이공계 홀대 - 병역과 외제차




저희 부친이 지방대학 국사학과 교수를 하고 계십니다만,
다크맨님은 국사학과 박사과정 학생 및 졸업생에 대해서 
도대체 얼마나 아시고 섣불리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무슨 연구소에 다니다가 정계에 진출"이라....어이가 없군요.
무슨무슨 연구소가 도대체 무슨 연구소이며, 어떻게 들어가고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한번 써주시겠습니까??

제가 알고있는 평균적인 국사학과 박사들은 40에 접어들면서 
겨우 가뭄에 콩나듯 노교수 한분이 은퇴하면 나는 자리에
전임강사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연봉이 2800정도 됩니다.
그전에는 시간강사와 학원강사를 주로 하시죠. 그 분들은 그래도
그다지 큰 푸념은 안하십니다. 후배들이 큰일이라고는 하시죠.
학문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존심 일겁니다.

두번째로 벤처와 기업 경영자들에 대해서....
다크맨님의 벤처에 대한 언급은 벤처기업에 진출한 수많은
이공계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업경영자에 대해서도 삼성전자의 사장단에 절반정도는
이공계 출신인 것을 아시는지 모르겠군요... 엔지니어 출신의
윤종용, 진대제 사장이나, 연구원 출신의 이상철 사장 등을
아시는지요....다크맨님 지적과 같이 전자전산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공계가 완전 홀대라고 주장하기에는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크맨님이 미스테리라고 하신 "인문계에 고등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의 원인이 교차지원 허용 때문이라는 사실을 정말로 모르셨다면
이공계 홀대의 원인이 이공계 생들이 세상 돌아가는 정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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