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61.99.87.196> 날 짜 (Date): 2002년 2월 24일 일요일 오후 09시 42분 41초 제 목(Title): 이공계홀대 위의 많은 논의에서 보면 이공계의 홀대는 변호사나 혹은 같은 이공계로 볼 수 있는 의사에 대한 상대적인 홀대내지는 박탈감 같은 걸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의 명백한 홀대의 예도 있습니다. 이미 한겨레 신문의 토론 글에서 이야기가 된 내용입니다만 (그런가? 기억이 가물하네), 현재의 비케이사업은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비케이 포닥의 월급이 120 - 140 만원이고 연구 교수의 월급이 200 만원입니다. 얼마전 신문에서 우리나라 대학 교수들의 작년 평균 월급이 490 만원이었던 걸로 기사가 났습니다. 연구 교수가 될려면 최소한 박사학위를 받고도 4년에서 5년 이상 포닥을 해야 연구 교수가 될만한 업적이 쌓입니다. 평균적으로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초반은 되겠죠. 일찌감치 학부졸업하고 회사다니는 동년배들은 착실히 저축해서 집을 장만하네 마네 하는 시기에 최저생활비도 못 벌어오는 현실은 명백한 "홀대"라고 보여지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이 몇 명이 되는데 그걸 문제시하냐고 반문하실지도 모르지만, 한가지 예로, 지금 막대한 부를 (자본가들에게) 가져다 주는 휴대폰을 탄생시킨 건 많아 봐야 몇 천명에 불과한 엔지니어와 그들의 작업의 바탕이 되는 기초과학이 아닐까요?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가지는 포텐셜을 동사무소 직원과 동일시하고 그저 숫적인 놀음에서 평가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 그들이 받는 대우는 홀대임에 분명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