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질투는내힘) 날 짜 (Date): 2002년 2월 22일 금요일 오후 05시 39분 53초 제 목(Title): Re: 노무현의 약속 - 기초과학 육성과 공학 가비지성 곁가지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중국인들을 전반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알고 지내는 중국애들이 몇 있습니다. 허심탄회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는 편인데 장쩌민이 첸쉐썬을 삼고초려했고 중국 상위 권력층에는 칭화대 공대 출신이 많으니 좋겠다는 요지의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들은 중국애의 답변이 그건 단지 파룬공 때문일거다 첸쉐썬은 너무 유명한 사람으로 그를 처형할 수는 없으니 장쩌민이 그의 입을 막은 것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파룬공은 한국식으로 읽으면 법륜공이라고 하죠. 실제로 첸쉐썬은 파룬공에 대해 최소한 호의적이고 파룬공 신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룬공이 사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중국 정부의 파룬공 탄압은 심각한 수준으로 파룬공 신자들의 분신자살극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http://210.219.252.240/~falundafa/minghui/newspaper/krnews-01-4-25.htm http://www.hanjoong.pe.kr/news/42401.htm 그 중국인 학생은 작년 8월에 미국으로 왔는 데, 물론 그 중국인 학생만의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만, 중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친구이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유학생이신 분들은 궁금하시면 주변의 다른 중국 유학생들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중국 친구에게 (이 친구는 북경대 출신인데..) 너희 나라 중고생들의 이공계에 대한 비전은 어떠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 말이 요즘 중국애들도 중학생 때까지는 이공계에 대한 환상이 좀 있는 데, 고등학생 쯤 되면 현실적으로 돌아서는 애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중국에 정통한 한국 내의 학자들 중에는 이공계 중심인 칭화대의 시대는 서서히 가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칭화대 자체가 원래 유학생을 양성하는 대학이라서 그 학교 출신들은 일단 외국으로 유학을 가면 잘 안돌아오니까요. 얼마 전부터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 장쩌민이 삼고초려한 것을 가지고, 이공계를 우리도 중국처럼 존중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쓰여진 글들이 많습니다. 한겨레가 그 시초인 거 같은 데, 사실 몇몇 기자들 아무 생각 없는 사람도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런 얘기는 중국은 그렇지 않고 과학을 중시하니, 우리도 중국에 지지 않으려면 이공계를 중시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에 역시 약간 찬물을 끼얹는 것일수도 있어 공돌이 중 하나로서 그동안 자제해 왔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