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landau () 날 짜 (Date): 2001년 6월 22일 금요일 오후 06시 56분 38초 제 목(Title): Re: 발언 일부 취소 123 게스트님께서 새로이 쓰신 (주장을 바꾼 것이 아니시라니까 표현만 바꾼 것이라고 믿겠습니다.) 주장은 얼핏 보기에 훨씬 이해하기도 쉽고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언급이 안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하고자 합니다. 게스트님의 꿈이 이루어져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몰려와 살고 한국/서울이 코스모폴리스가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 경우 강제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람들이 외국언어들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외국인들은 한국말을 배워야 합니까? 여기에 대해서 123 게스트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굳이 영어가 아니어도 한국에 와서 사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한국인이 외국말을 배우게 될 것이라면, 한국에 와서 살려는 외국인들은 한국말을 배워야할까요 아닐까요. 난 한국와서 살려는 외국인이라면 당연히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3 게스트님도 그들이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의견일치 논쟁은 더이상 필요없습니다. (뭐 물론 한 2-3년 잠깐 머물렀다가 떠날 사람은 그럴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말하는 코스모폴리스/다원화된 사회란 것은 외국인들이 아예 여기 눌러앉아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한국내의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면 그것은 여기서 민족주의자로 매도된 사람들의 주장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한국내의 사람들은 모두 한국어를 배워서 왠만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은 똑같은 소리를 가지고 표현이 달랐기 때문에 싸움이 났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겠습니다. 만약에 한국에 와서 사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인이 그네들의 외국어를 배워야하고 배울 것이지만, 코스모폴리스에서 그네들이 한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라고 하신다면 문제는 아주 심각합니다. 게스트님이 바라시는 코스모폴리스에서 방글라데시 사람이 서울시장으로 출마하면 우리는 그 사람 선거연설을 듣기위해서 방글라데시 어를 배워야할 판입니다. 히스패닉이 LA시장 선거에 나왔던 것을 열렬히 찬양하셨던 분이니 한국으로 온 이민자들이 한국어를 더듬더듬 몇마디 구사하는 수준에서 3D업종이나 식당에만 종사하는 것이 코스모폴리스가 아니란 것은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123게스트님이 주장하시는 그 바람직한 코스모폴리스에서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배워야합니까 아닙니까? 추신: 한국어/영어 대역판 포스팅을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