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 날 짜 (Date): 2001년 6월 14일 목요일 오전 07시 51분 44초 제 목(Title): 코스모폴리스. 제가 쓴 글이 도니님이 말씀하시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서울의 뉴욕화는 영어 쓰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뉴욕이라는 것이 미국 동북부에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도시를 실제로 >지칭한다기 보다는, 유토피아적 코스모폴리스에의 대유일 것이고요. 뉴욕이 >지구에서는 그것에 가장 가까운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고... "영어공용화론자"들의 목소리에서 미국패권론을 들으셨다면, 거기까진 제가 어떻게 하지 못하겠습니다. 더 이상 말하기도 겁나고요. "서울이 뉴욕같이 되는 것"을 "앵글로 색슨 문화에 흠뻑 젖어 자기 위치 파악 못하는" 사람이나 하는 말로 읽으신다면, "분명히 그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라는 표현은 별로 믿기지 않는군요. >내가 '오독' 을 하는 것이라고 말을 하는데, 내가 '오독' 을 하게끔 하는 >행간의 의미들은 무엇인지..분명히 그런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왜 그들의 글에서 미국우월주의가 자꾸 느껴지는 것인지..그리고 거기에 >반대한다고 졸지에 민족주의자니 우향우니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자꾸 공용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단순화시키려고 하는데, 이중에서 반대하는 사람중에 누가 영어금지를 외쳤나? >오히려 다들 영어 열심히 공부하고 장려하는 분위기 아니었나? 마찬가지죠. 소위 "영어공용화론자" 중 누가 한국어 금지를 외쳤습니까? 오히려 다들 영어의 득세는 현실로 인정하더라도 한국어의 위기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걱정하는 분위기, 혹은 한국어의 위기는 최소한 가까운 장래에는 절대 오지 않는다고 낙관하는 분위기 아니었나요? 왜 자꾸 "공용화"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단순화시키려고 하는지... V 무슨 그림이냐고요? * \|/ * 바로 맨땅에 헤딩하는 그림입죠. \ O / 왠지 사는게 갑갑하게 느껴질때 ============== 한번씩들 해보시라니깐요. hshim@scripps.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