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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borib퓊i) <203.245.15.3> 
날 짜 (Date): 2000년 12월 25일 월요일 오전 02시 03분 14초
제 목(Title): Re: 패전의 책임을 병졸에게 묻다. 


양키들이야 양키들의 이익이란게 있으니 전혀 객관적으로   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네들은 그네들 나름대로 한국경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술하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가 인원을 절반 짤라야 한다...
고 하면, 이것이 그네들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말은 당연히 할 수 있지만,
이런 저런 과학적인 이유로 그 회사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으므로 투자가치가 
높아져 윈윈게임인데 뭐가 잘못되었냐는 걸 반박하기란 지극히 곤란하죠.
말 그대로 아주 정확한 지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근데, 금융구조조정에 대해 외신들은 대부분 회의적입니다. 은행합병에도 
회의적이고 금융지주회사에도 회의적이고 인력감축에도 회의적입니다.
인력감축에 대해서는 특히 1차 금융구조조정에 의해 상당히 옵티마이즈 된 
상태이므로 더 이상의 과도한 인력감축은 해로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근데도 정부는 합니다. 왜? 여기서 말을 바꾸면 그야말로 파국이니까.
모든 문제는 지금의 금융구조조정은 사실은 몇달 전에 이미 이루어졌어야 
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IMF시 상환유예를 받은 부채들의 기한이 점점 
다가오고 있고, 이 위기를 넘기려면 한국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시늉을 
열심히 해서 대외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DJ가 연말까지 3대 구조조정을 
완료하겠다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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