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HeiSgOnE) 날 짜 (Date): 2000년 12월 24일 일요일 오전 04시 03분 59초 제 목(Title): 패전의 책임을 병졸에게 묻다. 한 50년쯤의 전쟁이있었다. 아니 그 이상의 긴 전쟁이었다. 최근 몇년간 전세는 불리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전쟁에서 패배 했고, 부대는 강을 건너 퇴각중이다. 강건너편에서 불구경하듯 전세를 지켜 보던 구경꾼들은 외친다. 병졸에게 패전의 책임을 물어라.. 그 병졸들을 일렬로 세워 목을 쳐라. 패전의 장군들은 일제히 병졸들의 목을 치기 시작했다. 다음 전쟁에서 그들은 다시 패주할 것이고, 그때 또다시 병졸들만 목이 달아날 것이다. 흔히 말한다. 우리 기업의 생산성은 낮다. 우리나라 무슨 기업의 생산성은 낮다. 그리고 그 이유로 당연히 인력이 많아서 그렇다는 결론을 내린다. 과연 그러한가? 그들은 근거를 가지고 그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은 외쳐댄다. 봐라 여기 생산성 지수가 있다. 여기 1인당 이윤 창출의 정도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머릿수를 줄여서 생산성을 올릴 것이다. 그래 회사는 구조 조정차원에서 사장도 바꾸고 이제 인력을 줄이겠다. 앞서 말한대로 국가 대표 축구팀은 감독이 무능한 놈이라서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죽을 쑨다. 그러니 감독을 일단 바꾸고, 그리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골키퍼도 바꾸자. 그러면 우리는 금메달도 따고 우승도 한다. 불행히도 한국 축구의 고질적 병폐는 머리 안쓰는 선수들만이 득실거렸다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또한 선수들의 개인기 개발에 투자 하지 않는 다는 지적도 있다. 그래 우리 기업도 국제화 하기 위해서 외국인 사장도 영입하고, 구조 조정 본부도 만들어서 연구도 해보자.. 얼굴 마담 바뀐다고 안되던 물장사가 호황이 되던가? 철밥 그릇? 거 비유 한번 거창하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월급쟁이들 밥그릇이 철밥 그릇인가? 그들의 유리알 지갑을 열창하던 목소릳ㄹ은 도 어딜 갔는가? 월급쟁이들은 세무 담당 기관의 봉이아니었던가? 그들은 하는 일도 없이 돈만 받은 사기꾼들인가? 소위 구조개혁 전문가들의 주장을 요약한다면 그런식이다. 그런 식으로 남의 목치고 자기들이 받는 그 큰 연봉들은 아마도 노동의 댓가일것이다.. 벼락을 맞을.. 군대가 전쟁에서 패하면 병졸의 목을 치고, 잘해야 중대장의 목을 날리면 된다. 물론 그 것은 대대장이 집행한다. 그저 살아 남기 위해서 눈치보는 군대와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보장된 자신의 자율권을 행사 하는 군대의 대결 결과 전자가 이긴 역사의 기록은 없다. 참으로 불행한 사실은 우리나라 경제 전문가들 중에서 그많은 전쟁사를 읽어볼 여유를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혹시 모르지 미국의 어ㄸ너 대학 경제학과가 그런 강의를 만들어서 병졸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고 했다 더라 하면 너도 나도 병졸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사실을 병졸들에게 훈시하러 다니겠지? 그게 한국이쟎아.. 양키의 식민지... 하늘로 향해 두귀를 사뿐히 들었지만 뽐냄이 없는 의젓한 추녀의 곡선의 곡선, 아낙네의 저고리 도련과 붕어밸 지은 긴소매의 맵시있는 선, 외씨버선 볼의 동탁한 매무새, 초가 지붕과 기와지붕들이 서로 이마를 마주 비비고 모여선 곳, 여기엔 시새움도 허세도 가식도 그리고 존대도 발을 붙이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