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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젊은엉아)
날 짜 (Date): 2000년 12월 15일 금요일 오후 02시 59분 14초
제 목(Title): 그래도 수학은 어렵다..



확률론 CS아니라도 굉장히 쓸모 많습니다. 통신을 해도, 반도체를 해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물론 도구로 아는 것이지만, 실제 문제를
풀려고 하면, 도처에서 기본 개념의 이해가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 진짜 field에서 깡노가다를 뛰고있지만 자주 부딪힙니다. 그리고
여전히 어렵습니다. :(

그리고, 요즘 교과과정이 바뀌어서 새로 생겼는지 모르지만, 공업수학
이란 과목은 제가 배울땐 없었습니다. "공학수학"이었지. :)

사용하는 수학이건 사용않는 수학이건, brain teaser용으론 그만입니다.
머리가 조금이라도 유연할때 맛을 보아두는것이 좋다고봅니다.

미국의 수학이라.. 미국서 일하기는 하지만 미국서 공부해 보지 않아서
뭐라고 별로 할 얘기는 없지만, 언젠가 회사에 같이 일하는 분 아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아주 좋은 학교를) 어려운 수학문제가 하나 나와서
다들 머리맞대고 풀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 이상한 게임의 rule같은 걸 주면서, 이 게임에 이길 수 있는
strategy를 만들라는 문제인데.. 간단한 조건부확률의 응용문제류
였습니다. 결국 풀기는 했는데, 선생님이 그 해가 틀렸다고 주장했다는
군요. 그래서 "그럼 넌 우리 strategy로 게임을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
전략대로 게임을 해서 누가 이기나 보자고 해라" 그랬더니 며칠있다가
선생님이 우리가 푼 것이 맞았다고 그랬다더군요.

이일을 두가지 시각에서 볼 수 있는데.. 삐딱하게 보면, "미국 수학선생님들
실력 형편없다".. 제대로 보면, 자기도 잘 못풀지도 모르는 challenging한
문제를 학생들과 같이 고민한다. 최소한 최근 20년간 SAT기출문제 "만" 들고
수업을 하는 눈치는 아니다.. 라는 것이죠. 뭐 그 학교는 미국에서 "제일
좋다는" 얘기를 듣는 고등학교라 뭐 일반화를 하기는 무리이겠습니다만.
--
김 규동 % Silicon Image, Inc. 1060 E. Arques av. Sunnyvale, CA 94086,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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