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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ose (summary)
날 짜 (Date): 1995년03월22일(수) 13시37분50초 KST
제 목(Title): [논쟁]현대사회의 세습제도..


개인적으로 회사에 들어오면서 해본 생각이 있다.

구체적인 계기는 두번 째 월급을 받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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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나 그 사회내에 일정한 위계질서가 있고

그 질서를 계속 재생산해 내야하는 필요성도 있다.

예를 들면 중세 봉건 시대에는 왕이 있고 귀족이 있고

평민이 있고...

뭐 대충 그런 계층 구조가 있는데

현대에도 비슷한 식으로 계층 구조가 있다.

그랬을 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떤 식으로 그 구조를 재생산해 낼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옛날에는 그게 신분제도에 의해서 유지되는데 현대에는 그게

좀 이상하고 감추어진 방식으로 유지된다는 걸 느꼈다.

어떤 사람이 노동자일 경우 그 사람이 죽으면 누가 그 사람을 대신

할 것인가하는 문제를 생각해보자..         

좀 단순하게  봤을때는 그사람 아들이 그 사람을 대신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걸 가능하게 하는가 하면 그 노동자의 월급을 가지고

그렇게 만든다는 겁니다.

즉 그 노동자는 자신의 월급을 가지고 자신의 아들을 교육시켜야 하는데

그 월급의 액수가 자신의 아들을 노동자로 만들만큼밖에 안된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의사인 경우는 아들을 의사로 만들수 있는만큼 수입을 벌수가 있고

변호사나 회사의 전문 경영자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반론이 당연히 제기 되죠.

그런데 제가 주장한대로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는건 누구나 다 알죠.

그래서 이제 여기에 group의 개념을 도입해서 비슷한 임금이나 수입을 갖는 사람을

같은 gruop에 넣어가지고 group내에서의 직업의 이동이 자유롭다고 가정한다면 

논리가 별로 틀리지 않겠죠.

실제로 한사람이 어떤 직업을 선택할수 있는가는 그사람이 받은 교육이나 환경이 

많이 작용하므로 아버지의 임금에 의해 자신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주장이 많은 면에서 타당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제가 받는 월급가지고 내아들은 나와 비슷한 종류의

직업을 갖지고 살게 될까해서 씁쓸했다는 거죠.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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