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quick () 날 짜 (Date): 1994년08월15일(월) 13시41분28초 KDT 제 목(Title): 전경은 사람도 아닌가??? 전경은 사람도 아닌가? 전경은 우리나라 젊은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의 변화가 두렵다고? 그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고? 지금은 저렇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학생들의 쇠파이프에 맞아 대동댕이쳐지는 자신의 동료를 옆에서 보면서 그러한 전경들은 그냥 계속 맞고만 있으라고? 무서운 것은 그들이 아니다. 무서운 것은 우리자신이 느끼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집단 이기심인 것이다. 학생은 학생 편을 들어야 하고 또 전경은 전경편을 들어야만하는.. 학생이든 전경이든 명령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란 논리를 배제한 아비규환인 것이다.. 누구를 탓하리오.. 단지 시대를 아파할 수 밖에.. * 나는 네가 아프다. 네가 내 밖에 있어서 아픈것이 아니라 니가 내 안에 있어서 아프다. 너는 더이상 네가 아닌 너는 이미 나이다. 나는 네가 아프다. * Have you ever seen the shadow of shadow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