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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tarkus (삥기)
날 짜 (Date): 1995년03월03일(금) 15시38분39초 KST
제 목(Title): 조교 수입에 붙여...



저 위에 조고의 수입에 관한 글들을 읽고 적어 봅니다.

몇해 전에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돌아온 선배님 말씀이 대학원생들이

자기 돈내고 다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거라 더군요.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 한국의 대학원생이 받는 경제적 압박은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위에 어느 분이 적으신 바에 의하면, 한해 등록금이 200만원 정도 되고,

아무리 자취 생활하며 아껴 살아봐야, 나 같은 지방 출신은 한달에 

생활비 50-60만원은 들텐데, 그럼 일년에 대략 600-720만원은 들겠지요.

자비로 유학나오신 분들께는 죄송한 말이 되겠지만, 저는 유학나와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돈안든다는 점입니다.

과조교 정도 되면, 수입이 괜찮겠지만 그 수가 너무 적고, 학과 조교는

그걸 수입이라고 해야피怒� 의심스러울 정도가 아닙니까? 제가 석사 과정에

있을 때의 경험으로 보면, 그걸 원해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연구실에 들어가봐야 사정달라질 것 없죠. 이래선 좋은 연구가 안나옵니다.

제가 정말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국비를 포함해서- 그다지도 맣으면서 정작 한국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을

위한 것들은 별로 없나 하는 겁니다. 한번에 얼마 이렇게 주는 것 말고,

수료할 때 까지라든가, 2-3년 정도 지속적으로 지급되는 것 말입니다.

자신들이 제공하는 노동력(TA든 RA든)에 대한 정당한 댓가도 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많은 대학원생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몇자 끄적였읍니다.

-- Tark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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