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GInut (...soar...) 날 짜 (Date): 1995년02월07일(화) 00시55분22초 KST 제 목(Title): "변소가 말을해?" 미국친구의 한국말... 우리실험실엔 자기아내가 한국인이라서 한국말은 꽤 유창하게 하는 bill이라는 친구가 있다... 그는 당연히 미국사람들만 있으리라 생각하고 전화를 거는 내 친구..특히 뇨자친구들(한국서 거는 뇨자도 있었는데 더우기..)을 황당하게 하는 것이 었다... 떠듬떠듬.."May I speak to Soar?"이러구 헤메구 있으면... Bill은 당연히 상대가 한국인임을알고는 대뜸 이러는 거였다... "어허..어허(그래도 약간은 헤맨다 그도..).지금 소어없어요.." 그럼 내 친구들은 놀라는게 당연...(방금까지 유창한 영어하다가 그러니..) 어떤 뇨잔 내가 장난치는 줄알구 그랬단다... "에이..소어오빠..왜그래...장난치지마..깜빡 속을뻔 했쟎아~~" 그러니까..빌은...."난 소어 진짜아니구요..지금 장난칠 기분 아니예요~~" 그러자..그애는...다시 놀라며..엉겹결에.."sorry!!"하고는 전화를 끊었단다.. 이름도 남길 여유도 없이...말이다... 언젠가는 그랑 무슨 무성영화 비슷한 것이 나오는 것을 같이 봤다.. 물론 한국꺼... 그도 왬만큼 한국말을 하기에 들을 수가 있었는데... 왠 왜 그거 있지...무성영화 시대에...말을 대신 해주던 사람... 영어로...movie talker인가 먼가...한국말로 Byun-Sa... 난 그에게 우린 그걸 Byun-Sa라구 한다구 했다...그는 속으로 몇번을 되내더니.. 알았단다...(사실 우리나라의 '아'와 미국의 '아'는 좀 다르다... 게내는 약간 더 굴리면서 'r'발음을 종종 넣는데.. 난 그냥 한국식으로 변사한게 그에게는 약간 다르게 들렸다보다... 그리고 며칠뒤에 같은 실험동에 있는 한국 선배가 와서 나에게 그랬다... "야 소어야..너 빌한테 무슨말을 했길래..변소가 말을 하고 다닌다고 그러니?" "엥 무슨 뚱딴지 같은 말이예요??" "네가 그랬다던데.. 한국에선 변소가 말을 한다구..." 난 다시한번 생각해봤지만 그런 기억이 없어서 모른다고만 계속 했다.. "형이 먼가 잘못 들은 거 아니예요??" 그 선배도 언뜻 잘못 들었나보다 하면서... "그래 머 중요한 건 아니니 잊자 그럼.." 하곤 총총히 사라졌다... 나중에...빌이 내 방에 왔을 때 내가 물었다... 왜 그런말이 나왔는지를... 그러자 그는..."왜 있쟎아요, 그 영화볼때 한국서는 그런 사람을 변소라구 한다면서요?" -soar.... 그래서 난 곧장 그에게 다시 가르쳐주었다... Byun-Sa가 아니구.. (물론 Byun-So는 더우기...)..Byun-Sar라구... 그후론 그는 이러구 다닌다... "변소가 아니구 변사아아르~~가 말을해요!" 이이구~~그래..그래두 차라리..그게 낫다...쩝~~~~~ )))(( ~@-@~ Being a bird and SOARing up to the sky... O ove == ^Soar ==============================================ooO=====UU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