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08월12일(금) 11시22분08초 KDT 제 목(Title): 동식서숙에 대한 정설... 역시 제나라때 이야기다.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에게 청혼한 두 남자가 있었다. 한명은 동쪽에 사는 청년으로, 재산이 많은 부자였으나, 외모가 추하였고, 나머지 한명은 서쪽에 사는 청년으로 비록 가난했으나 미남이었다. 그 여인의 부모는 그 둘을 놓고 어느 청년을 사위로 삼을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도저히 못하겠으니, 딸에게 그 결정권을 넘겼다. 만약 동쪽에 사는 사람이 좋으면 왼팔의 소매를 걷고, 서쪽에 사는 사람이 좋으면 오른팔의 소매를 걷으라 하였다. 그런데, 이 여인이 두 팔의 소매를 다 걷어 부치는 것이다. 그래서 놀랜 부모는 딸에게 두 사람과 다 결혼하겠냐구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여인은, 밥은 동쪽에서 먹구, 잠은 서쪽에서 자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렇게 하여 동식서숙이란 말이 나왔는데, 보통 동가식서가숙으로 많이 쓰인다. 이 고사성어의 의미는 아무 생각도 없이 자신의 의지도 없이, 이익을 위해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것을 말한다. 음....챙피한 말이지만, 후후....전 이런 뜻인지 처음 알았어요..제가 다니던 유치원에선 이런거 안가르쳐줬걸랑요..여러분들은 다 아시는 얘기셨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