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2월04일(토) 20시50분09초 KST 제 목(Title): 어부 사시사와.... 어부사시사...하면 떠 오르는 곳이 바로 보길도이지요... 해남 땅끝마을에 가면 보길도에 갈 수 있읍니다...아니면 완도에 가셔도 페리호를 탈 수도 있지요... 병자호란때 의병을 이끌고 강화도로 가다가 강화를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뱃머리를 돌려 탐라에서 남은 생을 마감하려고 가던 중 발견해서 머물게 되었다는 보길도... 거기에 가시면 꼭 부용동, 수정동, 금쇄동을 찾아 보시고 강직하게 살다간 지식인의 모습도 한 번 되 돌아보시길... 그냥 음풍 농월 한 것이 아니라, 그 뜻을 펴지 못하고 좌절한 지식인과 그가 지켜야 했던 신념과 지조... 어떤 생각이든,...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오늘에 던져줄 수 있는 것은 많을 듯 하군요... 세월이 흘러도 항상 현재형인 문제... 이념이 한갓 철 모르는 아이의 치기로만 여겨지는 지금도... 이념이 무엇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치기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말하고 싶군요... 지금은 아무도 말 안하니까... 어쨌든,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찌거덩 찌거덩 어허야 ...소리와 함께... 우리땅과 우리 물에 배인 우리네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오시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