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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ne ( 최 정 인)
날 짜 (Date): 1995년02월02일(목) 23시05분15초 KST
제 목(Title): 출근 일지.. 1..



(시작에 앞서..

 연휴 동안 정인이 일기장에 매일같이 적혀 있던 말..

 'kids가 안 되어.. 너무도 답답하다..')


처음으로 '사원'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지난 달에 실습 나갔던 회사에서

2월 한 달 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잡일(?)을 맡아서 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 첫날.

뭐.. 대단한 기대를 갖고 간 건 아니니까..

시간당 3000원 준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과외 한 시간 가르쳐서 받는 돈을

하루 종일 일하고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고..

전혀 못마땅하거나 그런 감정이 생긴 건 아니다. :)


(집에 와서 부모님께 pay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나가지 말라고 하신다. 

 '돈 때문에 나가나요?'하고 말았지만..

 지금까지는 내 행동에 대한 싫은 소리(?)를 하신 적이 

 별로 없었는데..

 당신들의 기대에 맞춰서 살아왔기 때문일까..)


하여튼..

오늘 정인이가 하루 종일 한 일은..

titanium 공장 project에 대한 7쪽 분량의 보고서를..

myword로 작성된 file을 text file로 만들어서

그걸 다시 HWP로 불러와서 수정 작업한 것..

그 작업을 거의 끝낼 무렵 

직속 상관인 과장님께서 출장을 가시는 바람에..

새 일을 assign받지 못해서..

다 만든 문서 다시 꺼내가지고

영어 문법 틀린 거나 고치고 있었다. :b

그건 그렇고..

notebook으로 작업하려니까..

액정 화면 바라보는 것도 그렇지만..

자판이 손에 안 익어 불편했다. :b


뭐.. 

첫날 치고는..

크게 나쁠 것도 없었고�.. 

좋을 것도 없었고..

그랬던 하루..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 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s_jungin@cd4680.snu.ac.kr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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