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lisa (Paganini) 날 짜 (Date): 1994년12월25일(일) 13시42분07초 KST 제 목(Title): #추기경님의 성탄 메시지# 안녕하세요? 저는 최 율리아노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명동 성당에서 성탄 전야미사를 드렸습니다. 사실 우리의 현주소는 많은 이들이 본질을 망각하고 외형에 치중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만일 자신이 누구에겐가 "MERRY CHRISTMAS"라고 인사했다면 정말 그사람 자신의 마음 상태가 기뻐야 하며 또 기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당연히, 퓸팁� 당연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부족하고 모르는 점이 태산같지만요. 그래셔ㅓ 여기에 주보에 실린 김 추기경님의 성탄 메시지의 일부분을 실을까합니다. " 친애하는 형ㅈ0 자매 여러분, 구세주께서 오신 성탄을 다시 맞이하였습니다 . 진심으로 ㅣ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주님의 성탄은 그 자체가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둠에 잠긴 세상을 밝히시며 온 세상을 생명의 빛으로 구하시는 구세주의 탄생에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사실 그 분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이의 벗이 되시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이 되십니다. 그분은 가난할수록 더욱 감싸주시고 죄인일 수록 더욱 자비와 사랑을 베푸십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늘나라에 들 것이다.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우리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무엇이 빠져 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진실입니다. 진실한 인간성과 이타적 정신을 모든 정치이느 경제인이 지니고 있다면, 또한 우리 국민 모두가 이 진실된 인간성을 마음의 근본으로 삼고 있다면 ,천사들의 노래가 우리 가슴과 온누리에 메아리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