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4년12월11일(일) 12시06분50초 KST 제 목(Title): Tofle성적 TOFLE을 본지 꽤 오래전이다. 점수가 괜찮게 나왔기에 다시 보지 않았다. 하지만 신문보도의 태도가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토플성적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충격적"으로 낮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 왜 충격적이란 말을 ㉥을까? 아예 우리가 영어를 쓰자는 말처럼 들린다. 공식어로 영어를 쓴다면 뭐 토플 성적이 모두 600점이 넘겠지? 우린 말은 분명히 영어가 속해 있는 인도-유럽어가 아니다. 우린 우랄-알타이 계통임으로 말자체의 유사성이 전혀없다. 유럽인들이 영어를 배우는데는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언어의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으니까. 서구에 있는 여러 언어권의 사람들은 당연히 영어를 쉽게 배울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중국말을 몰라도 50%정도는 이해하고 들어갈수가 있는것이다. 그리고 일본어는 일본어를 모르고도 대충 의미를 이해할수가 있다. 이 두나라의 언어를 우린 비교적 쉽게 배울수 있다. 하지만 서구인들에게 같은 기간에 이 언어를 가르쳐 보라. 아마 무척 어려운 공부가 될것이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힘겨운 노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공부인것이다. 더구나 우리의 교육실태를 생각하면 그런 점수를 받는것은 아주 당연한것이다. 4지선 문답형 독해와 문법중심의 교육현실에서 그정도 점수면 잘하는 것이다. 똑같이 판에밖은 독해물이나 공부하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길 기대 할수 있겠는가? 토플을 잘 보려면 우선 귀가 틔어야 한다. 맨날 교과서나 잡고 앉아서 뭐가 시험에 나온다고 하면서 배우는 공부 죽을때까지 해도 영작하나 제대로 할수가 없을것이다. 요즘은 국제화라 해서 회화중심으로 배운다고 한다 회화란 한계가 있다. 말이란 그것을 받쳐주는 튼튼한 언어적 배경이 있어야 하는데 앵무새처럼 일상생활에서 쓰는것 백날해도 소용없다. 그럴바에야 아예 한 6개월정도 미국연수하면 일상회화는 다 할수 있다. 아님 회화학원이나 외국인을 사겨서 한 한달만 해보라. 벌써 영어가 달라질것이다. 내 생각엔 바람직한 영어교육은 듣기와 작문이다. 이것이 중점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영어에 대한 아무리 많은 투자를 해도 소용없다. +-+-+-+-+-+-+-+-+-+-+-+-+-+-+-+-+-+-+-+-+-+-+-+-+-+-+-+-+-+-+-+-+-+-+-+-+-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외로움은 나의 자유의 댓가이다. 강 민 수 행복을 향한 자유의 비상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