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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ulstuf (박선기)
날 짜 (Date): 1994년12월06일(화) 19시48분01초 KST
제 목(Title): [상식]처녀막...


처녀막은...



처녀막은 무엇때문에 있는 것일까 ?




처녀막은 보통 신비한 것. 신성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성의 순결을 상징하는 처녀막. 단순히 여인의 처녀

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일까 ?

과연 처녀막은 무엇 때문에 있는 것일까 ?

우선 처녀막에 대한 과학적인 정의를 보면...

처녀의 질구에 있는 반달모양의 점막으로 된 주름을 말한다.

겉피부와 가는 결합조직섬유로 되어 있으며 혈관도 있다. 파열된 

후에 남는 것을 처녀막흔이라고 한다.

갓난 아기에게는 처녀막이 없다. 처녀막이 처음으로 형체를 드러

내는 것은 태어나고서 약 3개월 가량이 지나서다. 과거에는 처녀

막에 대한 여러가지 속설이 난무했다.

<오줌이 질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음모가 자라기 전에 나쁜 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어떤 체위로 섹스를 하더라도 질에 빈틈을 만들지 않기 위해>

<어렸을 때 성경험을 하게 되면 자궁을 상하기 쉬우므로

 남성의 성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처녀막을 뚫을 수 없는 어리거나 약한 남자, 혹은 노인의
 
  성기가 질내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는 약한 자손을
  
  만들지 않도록 자연도태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
  
등의 이야기들이 있다.
 
모두 그럴 듯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처녀막에 뭔가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있거나 
 
없거나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어쩌면 없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른다. 괜히 처녀막이란 것이 있어 가지고 처녀막의 
 
유무가 결혼을 좌우하는 조건이 되기도 하고 남녀간의 불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과학이 발달된 요즘은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처녀막을 재생할까 말까 하고 고민하는 일도 생겼다.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처녀막이 철저하게 보존되어진 어린 여성

보다는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30세 가량의 여성이 각광을 받던

시대도 있었다. 20세기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지금, 처녀막을

가지고 새삼 문제삼거나 고민하는 것은 일종의 정력낭비가 

아닐까 ?


한마디더....


처녀막에는 조금치의 틈도 없을까 ?

처녀막은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은 아니다. 처녀막에는 지름 

2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이 있어 월경 때 출혈이 밖으로 빠져

나오는 데 지장이 없도록 되어 있다. 중심부가 뚫려 있을 

경우도 있고 망처럼 여러개의 구멍으로 뚫려 있을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나무 잎사귀나 반달모양도 있다. 극히 

드물게 전혀 구멍이 없어서 월경혈액이 다시 자궁으로 

역류하는 사람도 있다. 이 때는 병원에 가서 처녀막의 일부를

수술로서 뚫어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그린 울스터프

우리의 환경 우리가 지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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