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aran (버섯동자) 날 짜 (Date): 1994년12월04일(일) 15시21분02초 KST 제 목(Title): [Re] 슬픈 공대생 제글로 인해서 논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빕니다. 제 주위에서 오랜 동안 사귀어온 공대생의 여자를 선이니 뭐니 해서 나타난 의대 레지던트들이 낚아채가는 일을 많이 봐왔습니다. 6-7년 사귀며 공들인 여자가 선봐서 안지 한달된 의사(의대 레지던트 anyway..)에게 날아가서 코가 석자나 빠진 공대생도 보았구요. 몇년을 사귀던 사람보다 갑자기 만난 사람에게 '운명적인 끌림'을 당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도 공대생이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불쌍한 공대생'이 되더군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런 여자와 결혼을 해도 문제일것 같아요. 잘나가다가 한번 삐긋하면 잽싸게 도망갈테니 까요.. 하여튼 공대생들 화이팅! ------------------------------------- 더 이상의 탄원은 없다. 돌파하라! - 짐 모리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