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blanche (이상혁) 날 짜 (Date): 1994년11월29일(화) 21시52분57초 KST 제 목(Title): From Fri. to Sun 2 춘천에서 강촌으로 다시 오던중... 말 그대로 죽을뻔 했음... 이 운전사는 전에도 이런적이 많았다던데... (음주운전은 안하지만 졸음 운전은 잘한데요..) 혁이 왈..." 내가 몰고 갈께... " 운전사 왈 " 나 아직 안 죽었음... " 다시 방에 돌아와보니.. 몇명을 zzz를 외우고 있고... 삼삼 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time ----->>>> 어느덧 새벽이 왔다.. 영하의 날씨라더니.. 얼음이 얼었군... 자고 있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3명이서 8시40분발 경춘선을 탔다... 다시 눈을 떠보니 청량리... (언제 감았는지도 모름...) (머리가 천근 만근...) (소주에 데미소다 탄것 정말 안좋아요...!!! !.!) 서울역에 가도 내려갈 표가 없을 것이 확실하지만 그래도 가보았다... 역시나... 없었다... 다시 고속 터미날로... 11시10분발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 자리가 많이 남았다... 옆자리에 사람이 없으니 편히 자겠군... 자다가 깨어보니... 아침 점심을 먹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먹을 것이 없으니 ... 자는 수밖에... 집에 와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고 나서... 어머니랑 시내에 나갔다... (대구에서 제일 번화한데는 대구백화점근처...) (약속장소로도 많이 애용되죠...) 옷을 살려다 돈가치에 비해서는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그냥 구두만 하나 사게되었다... 집으로 다시 와서 못 보던 만화책을 잡고 눈운동을 했다... 슬램덩크 20권... (요즘은 너무 질질 끄는 것같군...) 귀에 들리는 건.... Enigma의 Return of innocence... (음...Sandra의 목소리가 좋군...) 친구는 지금쯤 부산에서 재미있게 놀겠다... 잉~~ 부럽다... 내일 서울올라 갈때 이야기해달래야지.... 부모님과 진로를 이야기하다 잠들었다... 벌써 일요일... 내려오자마자 올라가야되는군... 얼마만에 느껴보는 편안함인데... 아침을 먹고... 아버지랑 목욕을 갔다... 대구역에 친구랑 rendez-vous해서... 서울로 갔다... 혁이 왈 "부산 가서 뭐 했니? " 친구왈 " 친구랑 뭐뭐 하고 뭐뭐 했어 " 혁이 왈 " 응 " ZZZzzzzz..........~~~ 마침내 서울 도착.... 아무튼 힘든(?) 주말 이었다... (감상이 하나도 없고 뭐 했다는 이야기 밖에 없어서 재미없죠?) 그럼 안녕히... ----------------------------------------------------------------------- ------------ blanche... 희다...... ------------------------------------ ------------ 나의 blanche는 어디에...---------------------------------- -------------------------------------------------Hyu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