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waityou (난 정도령) 날 짜 (Date): 1994년07월23일(토) 21시20분11초 KDT 제 목(Title): To 란다우님... 서울대내의 유학생들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란다우님의 1년 선배라는 분(재일동포이고요>)이 혹시 이 분인가요? 1. 배꼽티를 입어 본 일이 없는 남자다. 2. 김건모 정도는 아니지만 검은 얼굴이다. 3. 남산 만하지는 않지만 배가 나왔다. 4. 지금은 별만 보고 살아간다. (별 볼일 있는 사람.) 아마도 미국에서 천체물리학을 하고 있는.. 5. 작년에 결혼을 했다. 6. 86학번 화학과 여학생을 사귄일이 있고(말년에..), 지금은 미국에서 동거중이다. 왜냐면 결혼 했으니ㄲK.. 7. 컴퓨터는 싫어해도 전자오락은 정말로 좋아한다. 8. 술에 물을 타서 마시듯 술을 정말 잘 마신다. 9. 자연대 써클에서 일을 했었다. 10. 일본어도 한국어도 전혀 막힘이 없다. 11. 미국가서 장남감 만들기로 소일하고 있었다. (밤에 할일이 없었으니까..지금은 ..?) 12. 이름 때문에 '병신'이 오빠 또는 '병신'이 형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13. 지금은 뭐하는지 잘 모르겠다. 혹시 이 분 아닌가요? 아이를 낳았다거나, 한국에 놀러왔다거나 하는 소식이 있으면 저 좀 알려주세요 미국의 주소나 아니면 e-mail address라도 알려주세요. 아니면 우쩌지.. 아닐까봐, 그 형하고 놀던 이야기나 말 못할(형수님이 들으면 곤란한) 사연을 적지 못하겠어요. 근황 알려주시면 .. 맥주 살께요. 기우제를 지내는 셈치고 맥주나(아주 시원한 icy ICE) 한잔.... 우헤헤.. 제가 병역문제땜시 일본에 못나가는데.. 교수님이 대신 다음주 내내 일본에 가시걸랑요. 저는 그래서 시한부 가석방이 되었어요. 푸하하하.. 시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