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22일(화) 10시52분07초 KST 제 목(Title): [백과사전60] 선물 금파리들의 세계에서는, 암컷이 짝짓기하는 동안에 수컷을 잡아먹는다. 짝짓기할 때 의 감정이 식욕을 불러일으키면서 곁에 늘어져 있는 짝짓기 상대가 암컷에게는 맛있 는 먹거리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컷은 사랑은 하고 싶으나 암컷에게 잡아먹히고 싶지는 않다. 사랑 때문에 죽어야 하는 그런 비극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 즉, 타나토스 없는 에로스를 즐기고 싶 은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금파리의 수컷은 한 가지 책략을 찾아냈다. 수파리는 먹을 것을 <선물>로 가져온다. 그럼으로써 암컷은 배가 고플 때 수컷이 가져온 고기를 먹 게 되고, 그 수컷은 아무런 위험 없이 사랑을 즐길 수 있다. 그보다 훨씬 진화된 파 리들의 세계에서는 수컷이 곤충고기를 투명한 고치로 포장해서 가지고 온다. 그럼으 로써 더 오랫동안 사랑을 즐길 수 있다. 또 어떤 파리 종은 수컷의 관점에서 선물의 질보다는 선물을 개봉하는 데 걸리는 시 간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 종의 수컷들이 가져오는 고치 포장물은 두껍고 부피가 크지만 사실은 비어 있는 것이다. 암컷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쯤이면 수컷은 이미 용무를 끝낸 뒤이다. 수컷들의 그런 행동에 이번에는 암컷들이 꾀를 낸다. 암컷은 고치가 비어 있지나 않 은지 확인하려고 고치를 흔들어본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대응책이 또 나타난다. 암 컷이 고치를 흔들어볼 것임을 예상한 수컷은 고기 덩어리로 착각하게 하려고 자기 배 설물을 적당히 담아서 선물 꾸러미를 만들기도 한다.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