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21일(월) 16시44분51초 KST 제 목(Title): 언제나 그런 부스에는...(to ARAMIS) 그런 것들만 가득합니다. 왜 그럴까요??? 작년...저는 명지대 사회 교육원에 나가 한학기 동안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독학사 취득을 위한 사람들이 교육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듣는 것으로, 그런 교육과정을 2년간 이수하면, 4차에 걸쳐 볼 시험을 3차까지는 면제해주는 제도적 장 치에 편승하여 생긴 것입니다. 다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고, 제가 보기엔 그 정도는 꽤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학생들은 불만이 많았죠. 에고...이에 대해서 얘기 가 너무 길어졌군요... 어쨌든, 그 학생중에는 시장에서 옷을 파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나이는 저와 비슷 한 것같더군요. 그 사람이 제게 결석계를 내면서... "이번에 제가 엑스포에 가서 부스를 하나 얻어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래서, 당분간은 수업에 참가하지 못할 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더군요...그 사람의 생업을 제가 방해할 이유는 전혀 없죠? 그래서 전 당연히 "장사 잘하시구 많이 파세요...이 수업은 신경 쓰시지 마시구요..." 라고 했죠... 이후에, 그 사람이 서울에 돌아왔을 때, 저는 물었습니다. "장사 잘 하셨어요???" 그러자 그 사람이 심각해지면서 이러더군요. "말도 마세요. 전 이번에 4억은 밑졌습니다. 그놈의 공무원들..그런거 한 자리 얻으려면....내 참..더러워서...일일이 다 찾아와서는 손벌리는데 안 줄수도 없고...완전 다 도둑놈들이예요!" 라고 말이죠... 이정도로만 끝맺어도 왜 그런지 아시겠죠??? :) 꿀꿀한 jusamos.....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