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민형)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19시01분53초 KDT 제 목(Title): 다시... 천재 소녀 물론 '경이'는 가명입니다. 어제 이모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 한동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그리고 저에게서 평소에 경이 이야기를 들었던 몇몇 분들은 알고 계시지요) 윗글에는 생략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걸 길게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다같이 합세하여 경이를 죽인 것일까요... 경이의 그 완벽주의가 스스로를 견딜 수 없게 한 것일까요... 무책임한 staire가 끝까지 경이의 곁에 있었다면 아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키즈의 어느 분이 얘기했듯이... 어째서 제 주위에는 늘 이런 일들만 일어나는 걸까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