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konghl (김형도) 날 짜 (Date): 1994년11월16일(수) 08시24분26초 KST 제 목(Title): 답) [같이하고 싶은 이야기] 글쎄요. 제 생각엔 물리하는 사람의 수학은 수학이 아니겠지요. 산수라면 모를까. 모르죠 머. 좀 더 심오한 물리를 하는 사람은 수학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심오한 물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저에게는 컴퓨터가 대신해주는 산수하고 제가 직접 푸는 산수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산수를 이해할 필요는 없겠죠. 수식이 아무리 복잡해지더라도 말이죠. 수식 자체를 이해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식에 표현된 것(물리적인 양)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나 할까. 물론 수학자들은 나름대로 수학을 이해하고 있겠죠. 물리학자들이 물리를 이해하려고 하듯이.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