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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seagull (갈매기)
날 짜 (Date): 1994년11월15일(화) 07시56분12초 KST
제 목(Title): 썩 그리 좋은 기분은 안드네요.


뭐 법대가 어떻다 저떻다...하는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

어느 집단에 가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는 거야 당연한 거고...

한 면만 보고 전체를 나쁘게 평할 수야 없죠.



근데 자칭 우리학교 법대 94학번 여학생이라고 밝히는 게스트님!

왠지 글 자체의 신빙성도 떨어지지만 그 의도가 솔직히 좀 안좋아 보이는군요.

누가 무슨 소리를 했다고... 

별로 좋지도 않은 주제로 이미 조용해진 분위기를 띠우려 하시는지...


뭐 꼭 글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보다...

전 남자가 여자인 척...하는 글들을 보면 별로 좋은 기분이 안드는 편이거든요.

왠지 사람을 희롱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이 글을 올리면서도 정작 의도하는 바대로 끌려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가도

                                                                      생각도

들지만...

왠지 예전에 저는 구경이나 했던 다른 보드에서 살벌한 분위기가 돌 때...

종종 보던 그런 말투로 느껴지는군요.




만약 여기 법대 신입생이 맞다면야 사과를 하죠.

맞다면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시죠. 하긴 그 이름이 본명이라면 그럴 필요도

없겠군요, 간단히 확인할 수 있죠.

법대에 아무리 한 학번이 많다고 해도...

자기 동기중에 여학생들 이름은 줄줄이 외고 있을 법대 94후배들이 있으니깐...



어쨋든 느낌으로는 아닌 것 같군요.

단순히 장난으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 진짜로 호모가 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왕 남자로 태어났으면 남자답게 살아야죠.

확인후에 사실이라면 이 보드에 사과의 글을 올리죠.



   -- 글을 읽다가 괜히 놀림감이 된 듯한(물론 특정인을 놀리려한 것은 아니겠지

      만...), 그래서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닌......

                                                   갈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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