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10일(목) 18시25분24초 KST 제 목(Title): 한국통신주...아줌마들의 반란... 오늘로서 한국통신주 2차 매각이 종료되었다. 내년 7월정도의 상장까지는 앞으로 두 번의 기회가 더 있는데...이번에 좀 과열된 느낌이다... 저번 입찰 때는 최저가 29000원에서 시작했다. 물론, 낙찰가는 34700원이었다. 그때 외환은행이 어쩌구..말도 많았는데..뭐, 내부자 거래에 대해서는 별루 말하구 싶지도 않다. 그냥..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건..이번의 과열 경쟁의 한 단면을 얘기하고자 한 다. 내 후배가...저번에 입찰을 하러 갔다. 이 나이에도 눈치작전을 하는 일이 생길 줄 누가 알았는가?? 하여튼,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면서 아줌마들의 눈치를 살피는데 한 아줌마가 엄청 고민을 하더란다...그래서 후배는.. '음....굉장히 많이 쓰려나 보군....어디좀 볼까??' 하고는 옆에서 지켜봤더니....고민고민하던 아줌마는...그 입찰서에 다음의 가격을 적었다. 29,100원!!! 음....콩나물 100원어치에 손이 부들부들 떨릴테니..이해가 간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난 어제 국민은행에 갔는데...아줌마들이 참 많았다. 그래서 기다리 는 도중에 가만 듣자하니... "이번엔 45000원은 되야 안정권같다.." 하면서... 45000원, 46000원을 마구 써댔다. 최저 입찰 가능한 가격이 31000원이고, 현재 장외거래되는 가격이 42000원 또는 45000원임에 비추어 상당히 높은 가격을 써 낸 것이다. 아...아줌마들이 반란을 일으키다니....난 아줌마들만 믿었는데.... 어쨌든.. 16일의 발표가 기다려진다...과연 반란을 일으킨 아줌마가 몇 명이나 되는 지...헤헤..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