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09일(수) 19시41분49초 KST 제 목(Title): 전산원에서...3 그래도 좋은 면이 있기도 하다... 연구실에 하루종일 쳐박혀 있으면..여자라고는 구경을 못하는데... 여기있으니...꽤 많은 수의 여성을 보게 된다... 유부남이 무슨 여자를 그리 밝히냐고 누가 반문할 지도 모르지만... 유부남도 남자고...이쁜거..섹시한거..다 볼 줄 안다. 아니..더 잘 본다. 저기..머리를 지지고 볶은 아가씨가 이쪽으로 등을 대고 앉아서 옆에..왠 남자 친구랑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다. 저 둘은 어떤 관계일까?? 그 둘이 무슨 관계인 것과 나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그냥..궁금하다... 혹시...여자한테..컴을 갈켜준다면서..성희롱 중이 아닐까??? 흠...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선 그런 짓을 할 꺼 같진 않은데... 시야가 트여서..여러가지 움직이는 게 보인다는 것이..포스팅을 방해한다... 왠갖 잡생각이 다 나서..제대로 포스팅을 할 수가 없다. 또...가장 중요한 것은..에디터가 후져서..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다. 그나마..오늘은 좀 좋은 터미널을 잡아서..다행이다... 전산원 208호에서 키즈 들어오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워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