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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styi (이 승택)
날 짜 (Date): 1994년08월04일(목) 09시57분52초 KDT
제 목(Title): 리슨 투 잉글리쉬 ..


영어를 처음 접한게 벌써 몇년전인가 ... 10년을 넘은 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우리 나라 영어 교육이 절름발이식이라서인지 .. 그렇게

오래 하고서도, 난 아직 영어에 자신이 없다.

reading? 물론 이 한가지는 잘 한다. 눈으로 읽는 거나 입으로 읽는 거

모두 그럴싸하다. writing? 이것도 꽤 좋은 편이다. 그간 꾸준히 잡지,

시사지, 텍스트 그리고 굿모닝팝스 등에 관심을 보여왔던 까닭에 작문에

대한 기본과 좋은 표현을 좀 알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외국에서 영문 터미널을 쓰는 키즈인들과의 토크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문제는 리스닝이다.

그게 좀 이상한게 리딩이 되면 리스닝도 는다고 하던데 말이야 ...

읽어서도 모르는데 들어서 알리가 없으므로 우선은 리딩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근데,

같은 속도로 영문 텍스트를 2사람이 읽어준다고 했을 때 ...

한국인이 읽으면 대부분 들리고 미국인이 읽으면 하나도 못 알아들으니

어쩐 일인감?

새마을 호를 타면 서울역을 출발한 뒤에 각 역 도착 예정시간이

방송된다.

   "이 열차는 서울역을 몇시에 떠나 대전에는 몇시에, 대구엔 몇시에

   ... 종착역인 부산에는 몇시에 도착합니다."

조금 있으면 영어로 방송이 나온다.

그런데 들리는 것은 '대전 at ..', '대구 at ..', 'final stop,

부산  at ..' 이게 전부다. 흑흑 ..


마지막으로 스피킹 .. 난 키즈에서 내가 talk할 때 writing하는 만큼만


스피킹을 했으면 좋겠다. 말하는 것을 쓰는 것보다 못하니 ... 끌끌.


영어 잘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떠한 노력을 통해서 그렇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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