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K ] in KIDS 글 쓴 이(By): missmr (구두장사) 날 짜 (Date): 1998년 6월 24일 수요일 오전 11시 45분 05초 제 목(Title): re: 선배... 저도 아주 구체적 경우인데요. 입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죠. 원서를 냈었는데, 그 원서가 마감일까지 도착하지 않은 겁니다. 선배님께서 그 사실을 확인하시고(인사팀에 문의했겠죠?!) 전화로 저를 찾으신겁니다. 저는 학교에 있었구요. (그때는 삐삐 뭐 그런 것 없었습니다.) 오후에 도서관을 가보니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대자보 보고 원서 다시써서 다음 날(일요일)에 비행기타고 본사에 가서 원서를 접수시켰습니다. ==> 물론 합격 --> 입사 그 선배님 덕택으로 중역도 만나고, 첫배치때 적성에 맞는 부서에 가고 엄청 도와주셨지요. 또, 개인적으로 숙제도 내주고 등등 본받을 점도 많은 분이었는데 여러모로 도와주셨습니다. 제 처도 선배님 소개로 만났죠. 저를 계속 쪼이는 바람에 회사에서 유학생으로 선발되었죠. 이른바 나아가야할 "모델"같으신 분이었습니다. 글쎄, 인생의 중반기에 들어서는 첫걸음을 잡아 주신분이라고 할까요... =-=-=-=-=-= 물론 성대선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