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K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6년03월28일(목) 12시47분13초 KST 제 목(Title): 이어서 정직이 취소되었지만 재임용탈락이 취소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밀린 월급 약 3개월분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재임용탈락건은 아직도 재판중입니다. 승진에 관한 소송을 이기게 되면 재임용건을 다툴 이유가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부교수는 계약기간이 9년이기 때문에 95년부로 승진했다면, 2004년에 가서야 재임용심사를 받게 되었을 겁니다. 재판부에서는 대한수학회(회장 주진구 충남대 수학과교수)에 "입시문제의 가정을 만족하는 영이 아닌 벡터가 존재하는가 ?" 라는 감정의뢰서를 보냈는데, 대한수학회에서는 그에 대해서 답변하지 않겠다는 답장을 재판부로 보냈습니다. 대한수학회 이사회에는 성대 수학과의 정봉화교수가 있다고 합니다. 대한수학회 사무실은 마포가든호텔 길 건너편 성지빌딩내에 있습니다. 미국수학회의 인권위원회에서는 이 일에 대해서 "대한수학회의 태도는 대단히 놀라운 일이고, 성대는 그 말썽이 일어난 입시문제는 빼고 합격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한국 수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히 대한수학회의 일이다." 라며 관망할 의사를 보였습니다. 김교수의 변호사는 재판부에 충남대 주진구교수를 강제구인하라고 신청을 해야하는지를 고려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의 수학과교수들이 재판부에 보내는 서명은 이번주 안으로 사건기록에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