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K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6년03월28일(목) 12시33분53초 KST 제 목(Title): 윗글에 답장 내가 이해하는대로 대답하겠습니다. 문제의 경과는 이렇게 보입니다. 1. 신임교수 채용 등의 문제로 학과교수들과 불화가 생기다. 본교출신 교수를 원하는 교수들과 그에 반대하는 김명호교수와의 불화 김명호교수는 학부졸업생이 과기원, 서울대, 포항대 등에 진학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그것을 싫어하는 교수들이 있음 김명호교수는 방학중에 자비로 미국에 한달씩 연구하러 갔다 왔는데, 그것을 김교수가 방학중에는 학과 일에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고 싫어하는 교수들이 있음 2. 입시문제의 잘못을 지적하고 총장에게 서면보고했음. 수학과에서는 회의를 열어서 입시문제가 오류가 없다고 결의함.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겨레 21에 기사가 나왔음. 제목 "돼지의 황금알을 증명하라." - 돼지는 알을 낳지 않으니까 가정이 거짓이고 따라서 돼지는 황금알을 낳는다. 3. 2회에 걸친 부교수 승진신청에서 탈락함. 2인의 내부교수와 1인의 외부교수가 평가하는데, 2인의 내부교수가 형편없는 평가를 줌. 부임이후에 나온 연구업적을 평가하는데, 3년전의 재임용시에는 논문이 출판된 시점을 기준으로 했고, 승진심사에서는 논문을 투고한 시점을 따져서 그 논문들이 심사대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했음. 4. 서울민사지법에 소송제기(부교수 승진건) 5. 학교명예훼손, 교수자질부족 등의 이유로 정직 3개월을 받음. 6. 96년 3월부로 재임용에서 탈락 7. 학교에서 3월중에 연구소를 비우라고 통고. 비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