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K ] in KIDS 글 쓴 이(By): billy (고독이) 날 짜 (Date): 1996년03월04일(월) 22시02분48초 KST 제 목(Title): 실험실에서 오늘 첨으로 조교로 실험실에 들어갔다. 어제밤부터 어떻게 하면 효율적일까 그리고 학생들에게 적은 부담을 줄수 있을까하고 밤잠도 설처가며 준비를 했었다. 1.2교시면 9시에 시작을 하는데.. billy는 8시부터 이쪽 저쪽 돌아다니며 빠진건 없는지 실험 까운은 단정한지 .. 살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실험 가운을 보니 단추가 많이 없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쓸만해서 입고 시계만을 바라보며 심호흡.. 휴~~ 9시 정각에 billy는 96학번이 기다리고 있는 실험실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다.(무게도 잡고, 분위기도잡고) 자~ 문앞에서 '지금 들어 갈까, 아니며 조금 있다들어갈까...'하면서 준비를 했다. 드디어 손잡이를 당기고 일단은 고개를 숙이면서 들어갔다.(일부러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서 새내기를 보면서 미소를 지어주려고...) 짠!... 읔. *_* 이럴수가 고장 5명만 와있었다. 세상에~~ 오마이갓! 기가 막혀서 말이 않나왔다. 야~~ 이거 수업을 해야되, 말해야되... 죽겠군.. 5명에게는 뭐라고 해야하나.. 쯧쯧 불쌍한 billy! 어쩔수 없이 billy는 다시 나갔다.(잘못 들어온 것처럼.. 아니 밖에서 헤메고 있는 애들이라도 불러오려고.. 요리조리 살펴봐도 이건 아니다. 아무도 없었다.) billy는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면서 걸었다. 그리곤 그냥 5명과 함께 하기로 작심하고 들어가서 소개하고 하는데.. 짜슥들이 몰려오는거다. 아마도 열차시간을 못 맞추었나보다. (예들아 담에 그러지 마세요!~~~) 빌리는 그 뒤론.. 술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