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K ] in KIDS 글 쓴 이(By): billy (김성수) 날 짜 (Date): 1996년02월08일(목) 14시47분52초 KST 제 목(Title): 농구장에서 연대,상무,기아 어제 후배들과 잠실체육관에 갔었다. 상무,연대,기아 팀들이 나오기에 시간도 있고 하니 좋은 기회가 아닐수 없었다. 총 6명이 갔었는데.. 시작시간은 2시. 1시 정도에 입장을 하니 우리 6명이 앉을 좋은 자리는 이미 다 고교생들로 채워져있었다. 별수 없이 코드에서는 멀지만 전망좋은 자리에 앉았다. 헤헤~~ 왬L워첫번째 경기. 한국은행대 상무 이 게임은 전반전까지는 대등했었다. 후배가 입장권의 끝 두자리가 전반전 최고 점수와 같으면 상품이 있다기에.. 빌리의 번호는 35번. 3분을 남겨놓고 상무에서 30점이 되었다. 빌리는 그때부터 넣지마!!! 천천히를 외쳤지만,43점을 내고 전반전이 끝났다. 상무에는 문경은,이상민이 있어서 인지 고교생들의 일방적인 응원은 빌리로 하여금 한국은행을 응원하게 했지만.. 큰점수 차이로 후반전을 마쳤다. 두번째 경기. 연대와 서울방송 (하일라이트) 빌리는 연대 편이다 왜냐면.. 강자에게 강하거든..약자에게 약하기도 하지만. 근데 후배녀석들이 서울방송편을 들고 나온거다. 씩~~ 구본근, 우지원들이 꼴을 늘때면... 빌리는 광분을 했다. 왜냐면.. 혼자 그 짓을 하면.. 못하겠지만.. 여고생들이 워낙 소리를 지르니.. 빌리의 소리는 정말 조족지혈이다. 후배녀석들-진석이,수열이- 둘이서 서울방송이 슛을 넣으면 이쪽도 광분이다. 우리는 서로 중계도 해가면.. 선수들이 서툰 플레이를 하거나 쇼를 해서 꼴이 안들어가면.. 오바엑션(over-action) 이라 해가며... 주고받고 했다. 전반은 연대가 앞서서 끝났고, 후반에서도 3분전까지는 5점 정도로.. 앞서가고 있었다. 이날 우지원의 3점슛은 정말로 잘 안들어갔다. 이어서 서울방송의 정재근이 3점을 넣고.. 연대공격... 노꼴 리바운드 SBS.. 이렇게 하더니만.. 상황이 .. 장난이 아니었다. 관중들 다들 일어나고.. 이런 조마조마한 걸 빌리는 잘 못보는데.. 그날은 윽~~ 30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서울방송은 2점 뒤지고 있었고 그저 정재근에게만 볼을 주려했다. 정재근 삼점슛...우이.. 세상에 이게 들어갈수가.. 이제 연대는 1점차로 뒤지고 있었고.. 무조건 강력맨투맨을 하는 에스비에스 . 우지원에게 볼 패스를 하는순간 파울..팀파울이어서 원앤드원이었다.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순간이었다. 시간은 8초정도 남았고. 우지원 첫번째골.. 링을 맞고 튕겨나온다. 두번째골.. 골인 동점의 순간 이제 볼은 서울방송으로 사력을 다해서 막는 연대팀. 딩~~~~~~~~~~~~ 그만 시간이 다되고 말았다. ..... 5분간의 연장전에서는 결국 지고 말았어요.연대가. 그래서 후배들은.. 신나구..윽윽.. 세번째게임 기아와 경희대 이경기는 시간관계상 14분정도 보구 왔음. 그래서 할말이 없네요..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