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K ] in KIDS 글 쓴 이(By): Camu (까망) 날 짜 (Date): 1994년08월21일(일) 17시51분04초 KDT 제 목(Title): 깊은 새벽 헛소리. 안녕하세요 동문여러분. 이제 내일이면 여기도 다시 가을 학기가 시작됩니다. 말이 가을학기지 이곳에 가을은 10월 중순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질 않죠. 그 다음은 아주 추운 겨울이고요...대륙성기후라 겨울이 무척 추워요. 이곳은 보잘것 없는 깡촌 아이오와라 옥수수밭이나 감자밭외엔 볼게 별로 없지만 가을이면 단풍이 무척 아름답습니다.이곳의 거의 모든 거리의 나무들이 색색으로 단풍이 진 모습은 그나마 이곳에 정을 들게하는 요소중에 하나죠. 시간이 되면 여기를 떠날때 쯤 사진을 찍어두려고 합니다. 여기 온지 2년이 됐는데 아직 이 아이오와라는 데를 벗어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가망성이 없을 듯 싶네용...음냐...에고 내 팔자야.. 하필 이런 깡촌으로 유학을 오다니.. 내일부터 또 바쁜 학교생활이 시작되겠네요...한국도 방학이 끝날때가 됐죠? 암튼 이것저것 정리할게 있어서 오피스 왔다가 들러봤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