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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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arosu (일꾼)
날 짜 (Date): 1995년05월30일(화) 01시45분15초 KDT
제 목(Title): 토요일 있었던 서울시장 세후보 TV 토론




     아라에서 퍼옵니다.. (우형아, 괜찮겠지??)

보낸이 (From)  : vince (비니)
시 간  (Date)  : 1995년05월28일(일)  0시27분24초
제 목  (Title) : 서울시장후보 토론 내용
 
합동 기자회견을 보면서 느낀점들. 멍하니 TV만 보고 있는
것보다, 생각을 정리하면서 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한시간 넘다보니까 너무 지겨워져서 막판에
좀 부실한 면이 있지만 아무튼 관심있으실 분들을 위해.
 
제가 조순후보를 지지하기때문에 조후보에 bias되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무튼.
 
느낌을 적는다면, 박찬종은 좀 의심스럽고, 정원식은
바보같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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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두 질문은 그저 그랬고, 세번째 질문부터)
 
문: 10부제가 계속되어야 하는가?
박: 강제에는 반대, 제도를 바꾸어 주말전용차량,
    홀짝이용 차량에 제도적으로 비용이 감소되도록 유도    자율에 맡기는 것의 
두가지 병행
    (두가지를 다한다는 것은 참 멍청한 발언인듯)
정: 한시적으로 한다고 약속했으니 일단 폐지
    의견을 물어서 다시 결정
조: 10부제 자체에는 문제가 많다. 모든 정책에 최선과
    차선이 있다. 차선책으로 당분간 지속하면서 대책을
    강구
 
문: 종량제 봉투는 몇가지
정: 모른다
조: 1개
박: 5개(실제로 L수를 대가며)
 
(종량제 봉투는 용량별로 여러개, 가정용, 업소용등으로
나뉘어져 있기때문에 아무도 정확히 맞추지는 못했지만,
박후보가 그나마 근접)
 
문: 부동산 실명제는 언제부터인가?
조: 지금은 준비기간, 7월 2일부터 시행
박: 7월 2일부터 시행
정: 마찬가지                                                                  
문: 공인으로써의 가장 부끄러웠던 일과 자랑스러웠던 일은?
박: 5공때의 박종철고문치사사건때 야당 인권위원장으로써,
    야당인으로써 자신에게 철저하지 못했던 후회와 회한
    멀리있는 많은 국민이 자신을 격려할때, 대표적으로는
    87년 대선때 삭발사건
정: 보람이라면 훌륭한 제자를 기를수 있었고, 공직에서는
    남북기본합의서 도출. 여자에게 약하다고 놀림을 받았다.
    부부싸움을 한번도 제데로 못했다. 상대의 감정이 격해지면
    왜그럴까를 생각하면서 싸움이 저절로 없어진다
조: 미국 모교에서 명예법학박사, 이대의 초대석좌교수, 도산서원
    원장자리를 받은것. 항상 전력투구를 했지만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한다. 이순신 이율곡의 묘에서 그런
    생각을 한다.
 
(세후보 모두 좀 맛이가는 답변. 아... 박찬종은 아무래도
사기꾼인것 같아)
 
문: 현시점 서울시의 최우선 과제? 현재 가장잘되는 시정은?
정: 마음편하게 살아야한다는 면에서 교통문제. 민원처리를
    신속하게 하는 자세와 행정절차개선
조: 교통, 잘되고 있는 것은 복잡한 조직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박: 한세대에상 앞을 
내다보는 도시발전 모형 부재, 전면적
    안전진단, 단계적 교통환경 개선. 버스전용차선제의 채택과
    그 시행
 
(한질문을 한 후보에게 한다, 추첨에 의해 질문 선정. 이해집단의
이해가 얽힌 부분에 관한 것)
 
문: 심야영업 허용문제?
조: 여러 행태의 심야영업이 있다. 일률적으로 허용할수는 없고
    "서민들의 단순한 음식, 소박한 상행위"를 위한 요식업은
    허용. 퇴폐, 위험, 윤락행위 조장업소는 불가
 
문: 사고 위협으로 지하철 노선변경 요구하는 주민들을 어떻게 할것인가?
박: 개통이 늦어지더라도 안전진단을 먼저 해야 한다. 3기 지하철에
    대한 자금조달 방법이 없다. 1,2기 지하철 부채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지를 찾은 후에 착공하겠다.
문: 질문을 잘못 이해한것 같다. 집앞의 노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할때 어떻게 할것인가?
박: 주민 공동체간의 합의, 필요하다면 투표 우선. 과학적 판단이 중요
 
문: 화곡동일대 포장마차, 노점상 영업이 많다. 단속하지만 
생계때문에                하겠는가?
정: 갈등을 해소하는게 시정의 묘. 조정행동을 통해 근사적 접근점을
    찾겠다.
 
(세후보 공동)
 
문: 치안문제 어떻게 할것인가?
박: 시장이 경찰지휘권은 없다. 시민운동, 자원봉시자들을 조직화하여
    야간 순찰조를 경찰과 함께 돌도록. (해병동지회 경우 언급)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조정권 발동
정: 구주의 블럭제, 한 지구별로 자율적으로 치안활동할수 있는 방법
    강구해야. 이웃공동체를 블럭별로 구성, 자율적 생활치안 담당하는
    노력이 일어날수 있도록 시정이 배려
조: 앞의 의견에 첨언하자면, 공동체의식 결여가 치안과도 연결.
    질서의식 결여도 마찬가지.
 
문: 후보의 자질에 관한 것,
정: 말을 잘하는 것은 교단에 오래서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지적은 받아들일 수 없다. ... (yes man에 대한
    이야기 약간...)
                                                                              

   @잠시 선전하다가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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