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4월08일(토) 16시56분52초 KST 제 목(Title): 선심성 미래 청사진... 이 요즘 한창 나오고 있다... 서울이 4개 권역으로 나뉘어...뭐는 어디를 담당하고... 뭐..그런 야그를 한참하고... 무슨 전철이 생겨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대전을 지나는 고속 전철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그 부분은 직접 육성까지 녹음하여 생생하게 전달을 한다... 하긴 앵커나 기자가 전달하려면 무안하기도 할 거 같다... 겁나기는 엄청 겁이 나는가보다...선거가.... 선심 쓸 건 다 쓰는 것처럼 하면서... 항상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정치꾼이 아니라...일꾼을 뽑아야한다고... 정말 뭐가 뭔지 우습기 조차하다... 뭐가 정치꾼이고 뭐가 지역일꾼인가... 그러면서도 자신 없는 대구에서 김 석원을 내 놓았다... 김 석원 카드가 티케이라면... 대전 고속전철 지하화는 누구를 향한 건가...김 종필인가... 누가 그랬다...지지할 정당이 없다고... 그래도 참여해야 하는가...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책을 해야한다는 말도 이젠 낯간지러울 뿐이다... 정치에서 선택은 두 개의 악 사이를 왕래한다는 ... 존 몰리의 말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 우리 국민들의 처지가 안쓰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 절호의 기회를 통해 우리의 절망과 분노를 알려야만 한다... 볏가리를 쌓아 놓고 기차화통같은 한숨을 토하건 기억과... 그 뜨거운 여름 지하철에서 땀과 눈물이 뭐渙汰� 되었던 울분과... 그리고..그리고 골리앗을 위해...몇푼 더 받겠다고 그토록 절박한 심정으로 올라야했던 골리앗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