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5년04월05일(수) 08시39분11초 KST 제 목(Title): 비판의 태도 죄송합니다. 이미 지운 저의 제목만의 글은 실수로 인해 개제 되었던 것입니다.. ^^^^^^^^^^^^^^^^^^^^^^^^^^^^^^^^^^^^^^^^^^ 이 정치보드의 활성화와 함께 서로 감정적인 대립을 보인 국면을 보았다. guest의 글들은 어디 갔는지 알수가 없고 purunsan님의 글들만으로 짐작케 되었다. 참 답답한 생각이 든다. 미래의 투시도를 보는 듯하다. 그렇다고 뭐 절망해서는 안되겠지! 세계 어디를 둘러보든 답답한 면들로 가득차 있으니까... 실제로 정치란 결코 논리와 진리에 근거한 현실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바였다. 결코 정치인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그들에게 희망을 걸어서도 안되는 줄 안다. 자신의 영예를 위한 최고권력희구의 념이 강할수록 정치인들은 발전의 길을 가로막고 더디게 하는 방해꾼에 불과 하다는 생각이다. 우린 토론에 있어서 기본적 소양도 갖추지 못한듯 하다. 자신의 확고한 확신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며 오히려 권장할 만한것이다. 더우기 자신감이란 필요불가결한 삶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잃어버려서는 안되며 어떤 경우라도 지켜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이해가 있는 것이며 자신의 이해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연유로 토론에 있어서 상대를 존중한다는 의미는 상대의 말이나 주장이 내게 용납되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거나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상대를 경시하거나 우월감을 표시해서는 안될 것 이다. 또한 그에 따른 인격모독이나 비방을 발해서는 안될 것 이다. 토론에는 첨예한 대립과 비판이 수반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비판 했다면 혹은 누구를 비판했다면 나 또한 상대의 비판을 용인할수 있어야 한다. 자신은 마음껏 비판을 하면서 상대의 비판을 무시하거나 비판하는 자체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표출한다면 이기주의의 본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또 다른 형태의 이기주의 유형은 회색주의자들 일것이다. 결코 자신의 주장.주의를 집요하게 숨기고 아무것도 없는듯이 위장하면서 상대의 약점을 걸고 넘어지는 자들을 나는 싫어한다. 비판을 하는 사람은 비판을 받아 들여야 한다. 서로의 생각과 관점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가운데 스스로의 생각 또한 마찬가지로 상대에 의해 철저하게 벗겨질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변호하는 가운데 보다 잘 다듬어 지고 세련된 사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상대의 날카로운 지적과 대립되는 관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케 되며 배울수 있는 것이다. 상대가 내 생각을 조금 비판했다고 마치 내자신의 인격을 모독한 것처럼 덤빈다면 무지막지한 것이 아닐까? 내가 생각컨데 분쟁을 하는 사람은 진정 토론을 통해 배우려는 자세는 전혀 없고 분쟁자체를 원하는 사람이라 생각이 된다. +-+-+-+-+-+-+-+-+-+-+-+-+-+-+-+-+-+-+-+-+-+-+-+-+-+-+-+-+-+-+-+-+-+-+-+-+-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죽음은 가장 확실해 보이는 불확실성 강 민 수 죽음보다 더 짙은 희망속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