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eyedee (아이디) 날 짜 (Date): 1995년03월25일(토) 20시32분05초 KST 제 목(Title): colla님께 - 조문문제 3/3 >나는 묻고싶다. 김대중씨에게... >조문발언에 대한 확실한 해명을 바라고 확고한 인식을 공개하길 바란다. 해명을 요구하기전에 그의 연설문의 전부를 보던가 그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하십시요. 왜 그런 뜻이 아니다는데 다른 뜻으로 오해하려 드는지요... 김대중은 집권을 노린(노리는?) 정치인입니다. 그는 지역감정과 용공매도 때문에 번번히 집권에 실패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주장을 하겠습니까? 표 떨어지는 일인데..... >북한이라는 집단을 단순하게 보지마라. 그들은 완전히 미친집단이다. 저는 북한을 교조적이며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체제로 보고있습니다. 교포 한분이 연변에서 북한서 나온 이규보 시집 한권을 가져와 보여줬는데 제본이나 지질이 얼마나 열악한지 슬플 지경이었습니다. 사회주의가 살만한 사회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특히 북의 수령 중심 체제를 보면 일반적 의미에서의 사회주의 국가라부르기도 애매할 지경입니다. 김이 일으킨 한국전쟁의 폐해나, 우상화 시도를 생각할 때 그를 좋게 보기 도 힘듭니다. 그러나 이홍구 총리가 말했듯이 남북관계는 대결과 동반의 두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대결의 원인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 동반자적 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한 민족이고 대결이 서로에게 소모적인 피해만 줄 뿐 이기 때문입니다. 이 둘중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두어야하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화해나 동반자적 관계가 한쪽의 의사에 의해서만 진전될 수는 없고 이점에서는 북의 반성이 많이 요구되지만 대결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남쪽에선 더 넓은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은 패쇄적이고 교조적인 사회이기도 하나 완전히 미친 집단은 아닙니다. 특히 외교문제에서는 더 아니지요. 제가 보기에 (그들이 의식하고 있는?) 북한의 최대문제는 체제의 생존을 보장하면서 경제발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미국이나 남한으로 부터 위협을 막으면서 개방을 해야합니다. 님한은 미국이 요구(통보?)하면 제대로 협상도 못해주고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심 강한 중국도 최근의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야만 했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핵을 무기로 미국과 끈질긴 협상을 벌여 많은 것을 얻어 냈습니다. 남쪽 호주머니에서 3 billion 달러가 나가게되어있읍니다. 결국 colla님 지갑에서도 그돈이 나갈겁니다... 그들이 들인 비용은 뭡니까? 입 (=공갈? :) )하고 조그만 구형 원자로 입니다..... .. .... |